맨유 디오고 코스타 노리고있다.
LA 클리퍼스 “더 뛸 수 있었으면…” 최고 활약에도 만족 없는 조용한 슈퍼스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할 계획인 가운데,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수문장 디오고 코스타(23·포르투)를 노리고 있다.
다만 고액의 몸값에 부담을 느껴 협상을 통해 최대한 이적료를 낮추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11일(한국시간) “맨유는 코스타를 영입하길 원한다. 다만 현재 7,500만 유로(약 1,040억 원)로 책정된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이 없다.
이에 협상을 통해 최대한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맨유는 올여름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기존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32)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면서 동행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긴 하지만, 에릭 텐 하흐(53·네덜란드) 감독이 후방 빌드업에 능한 골키퍼 영입을 새로 요청했기 때문이다.
맨유 디오고 코스타 영입 가능할까?
실제 맨유는 여러 골키퍼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고 모니터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텐 하흐 감독과 아약스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던 안드레 오나나(27·인터밀란)와 현재 떠오르는 ‘신예’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22·발렌시아), 이적을 추진 중인 얀 좀머(34·바이에른 뮌헨) 등이다.
이 가운데 코스타를 ‘1순위’로 고려하고 있다.
‘아 볼라’는 “맨유는 코스타에게 관심이 있고, 최근 그 관심 정도가 높아졌다”면서도 “현재 포르투가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으로 추정되는 7,500만 유로를 고수하고 있는 탓에 난항을 겪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맨유는 코스타가 기본적으로 선방 능력이 빼어난데다, 현대적인 골키퍼답게 빌드업 능력을 갖추고 있는 점에서 영입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부터는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에도 발탁되면서 A매치를 치렀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참가하는 등 경험도 많이 쌓고 있는 데다,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높게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