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8일
손흥민을 막을 수 없다 시즌 폭발 톱 클래스 공격수

손흥민을 막을 수 없다 시즌 폭발 톱 클래스 공격수

손흥민을 막을 수 없다 시즌 폭발 톱 클래스 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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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이 위기의 토트넘 홋스퍼를 구했다. 여전한 톱 클래스 골 감각으로 유럽 대항전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또 한 번 해결사로 나섰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프레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차전 TSG 1899 호펜하임과의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그의 활약은 토트넘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겨줬고, 리그 페이즈 4위로 도약하며 16강 직행권을 노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며 토트넘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

시즌 초반 일부 팬들의 비판과 팀 성적 부진 속에서도 손흥민은 꾸준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왔다.

이날 경기에서 터진 시즌 9·10호 골은 손흥민이 여전히 유럽 무대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공격수임을 증명한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로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이는 그의 꾸준한 활약과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주는 대기록으로, 팀의 에이스로서 그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이날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고, 히샬리송이 최전방에 배치되었으며, 데얀 쿨루셉스키가 오른쪽 공격을 책임졌다.

중원은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이 구성했고,

수비진에는 페드로 포로, 라두 드라구신, 벤 데이비스, 아치 그레이가 나섰다. 골문은 브랜던 오스틴이 지켰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포로가 후방에서 길게 올린 패스를 매디슨이 완벽히 받아내며 호펜하임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른 시간에 터진 선제골은 토트넘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손흥민의 첫 번째 골은 전반 22분에 나왔다. 중앙선 부근에서 매디슨이 보낸 날카로운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은 상대 수비를 제치고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침투했다.

그는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몸을 던진 수비수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는 손흥민의 시즌 9호 골이자 유로파리그 2호 골이었다.

손흥민의 첫 골은 행운이 따른 득점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의 위치 선정과 순간적인 판단력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풋볼런던은 이에 대해 “손흥민은 뛰어난 위치 선정과 빠른 반응으로 골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 들어 호펜하임의 거센 공세에 시달렸다.

후반 9분, 크라마리치의 헤더가 골대를 강타하며 토트넘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어 후반 19분에는 막스 뫼어슈테트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으나, VAR 판독 결과 페널티킥은 취소됐다.

그러나 후반 23분, 호펜하임의 안톤 슈타흐가 추격골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는 2-1로 좁혀졌다.

이 골로 경기 분위기는 완전히 호펜하임 쪽으로 기울었고, 토트넘은 다시 한번 위기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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