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7일
손흥민 토트넘과의 이별 2026년 6월 계약 종료

손흥민 토트넘과의 이별 2026년 6월 계약 종료

손흥민 토트넘과의 이별 2026년 6월 계약 종료

토트넘 로메로에게 손흥민보다 높은 주급 제안

1년 가까이 이어진 손흥민의 재계약, 계약 연장 옵션 발동 여부를 둔 논쟁이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의 옵션을 발동한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

현재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되는 데 2026년 6월까지 연장될 것이다.

그래서 손흥민과 1년 더 함께한다”라며 “손흥민은 내년에도 토트넘 계획의 일부로 남아 공식적인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로마노는 보통 선수나 감독 계약이 임박한 경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히어 위고(Here we go)를 띄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이를 띄우지 않았지만, 곧 계약 연장이 임박했다고 전하면서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4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지난 2021년 재계약을 맺은 토트넘과 손흥민은 7개월 뒤인 2025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구단이 1년 연장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그들이 이 옵션을 발동했다고 알리기만 하면 되고 매체는 그들이 완전히 그럴 의지가 있다고 파악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2015년 여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2200만파운드(약 395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으로

오면서 10년 차에 다가서는 것을 의미하며 현대 시대에 토트넘에 가장 성공적인 이적시장 성과 중 하나로 평가된다”라고 보도했다.

예상대로 토트넘은 손흥민과 일단 1년 더 동행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1년 이상의 재계약 대신 연봉을 유지하면서 계약을 1년 연장한다.

이렇게 되면 향후 손흥민의 ‘재계약이냐, 방출이냐’를 두고 줄다리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영국 매체 ‘TBR 풋볼’은 “토트넘은 현재 손흥민 측에 한국 윙어와의 잠재적인 신규 계약에 대한 협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며

“토트넘 주장을 맡고 있는 선수의 캠프는 이런 구단 결정에 충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이어 “TBR 풋볼에 따르면 북런던 구단(토트넘)은 내년 여름 만료되는 손흥민 현 계약에서 1년 기간이 추가할 준비가 된 것은 확인했다”며

“손흥민은 토트넘에 입단한 지 거의 10년 되어 가는데, 구단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이미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현재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보고 있는 상황에서 얼마나 그를 장기적으로 바라보는지가 중요하다.

그런데 신규 계약에 대한 논의를 구단에서 하지 않으면 손흥민은 FA로 다른 팀을 찾아야 한다.

10년간 토트넘에서 400경기 넘게 뛴 레전드에 대한 제대로 된 예우라고 보기 어려운 흐름이다.

이런 통보에 손흥민이 충격을 받았다는 것도 흥미진진하다.

매체는 “손흥민 측이 재계약 협상을 순탄하게 진행하다가 이런 통보를 받아 충격에 휩싸였다”고 했다.

손흥민은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토트넘이 일방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1년 연장 옵션 행사,

손흥민과 아예 다년 계약을 새로 체결하는 것 등을 두고 다양한 관측이 나왔지만,

TBR 풋볼에 따르면 토트넘은 일단 지금 연봉으로 손흥민을 1년만 더 쓸 태세다.

그리고 재계약 불가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다.

물론 반론도 있다.

토트넘 사정에 밝은 폴 오키프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오키프는 지난 9월 토트넘의 뉴캐슬 원정 때 핵심 수비수 미키 판더펜이 부상으로 전격 결장한다는 사실을 알리는 등 토트넘 내부 상황을 잘 아는 기자로 정통하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글을 기고하기도 한다. 손흥민 1년 연장 옵션 활성화 보도도 지난 봄에 가장 먼저 그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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