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
케인 넘어설지도

케인 넘어설지도 손흥민 토트넘 역사 새로 썼다

케인 넘어설지도 손흥민 토트넘 역사 새로 썼다

첼시 승점 10점 삭감 에버턴에 0-2 패 10위

토트넘의 주장이자 에이스 손흥민이 지난 뉴캐슬전 득점으로 8년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전설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긴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에 남을 기록까지도 작성했다.

손흥민은 지난 1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대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 13경기 만에 최전방 원톱이 아닌 좌측 윙어로 돌아온 손흥민은 측면에서 날카로운 움직임과 함께 토트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손흥민은 전반 26분 데스티니 우도지의 선제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우도지의 패스를 받은 후 직접 드리블을 통해 트리피어를 뚫어냈다.

손흥민의 돌파 후 패스를 받은 우도지는 문전 앞에서 가볍게 공을 밀어 넣으며 팀의 선제골이자 자신의 토트넘 소속 첫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38분에는 히샬리송의 득점까지 도우며 전반에만 2도움을 적립했다.

포로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다시 한번 드리블 돌파로 트리피어를 흔들었다.

손흥민은 트리피어를 제치고 땅볼 크로스를 문전 앞으로 올렸는데, 히샬리송이 문전 앞에서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뉴캐슬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 득점을 향한 토트넘의 열망은 매우 컸다. 전반 40분 아크 정면에서 사르가 볼을 뺐었다.

존슨이 좋은 위치에서 잡아 강력한 오른발슛을 시도했다. 아쉽게 골대 맞고 아웃됐다.

1분 뒤에는 존슨이 인터셉트를 했다. 높이 떠오른 볼을 쿨루셉스키가 침투하며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손쉽게 잡혔다.

토트넘은 역습으로 뉴캐슬 수비 뒷공간을 흔들었다.

후반 13분 손흥민이 스피드를 살리며 뉴캐슬 수비 사이를 돌파했다. 손흥민에게 실점하지 않기 위해 러셀레스는 파울을 범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15분 결국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로메로의 패스가 히샬리송에게 정확히 전달됐고, 히샬리송이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에서 왼발 슛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골문을 갈랐다.

후반 37분에는 손흥민이 직접 득점을 만들었다.

로셀소의 패스를 박스 안에서 받는 과정에서 두브라브카와 충돌하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정확한 슈팅으로 두브라브카가 방향을 읽었음에도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득점으로 4골을 기록한 토트넘은 4대1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손흥민은 페널티킥 득점에 대해 농담하며 승리의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해리 케인에게 다시 전화할까. 나는 해리가 있을 때도 항상 페널티킥을 연습하고, 그에게 배우기도 했다.

더 많이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라며 페널티킥 득점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왼쪽 윙어로 뛰며 활약한 것에 대해서도 “팀이 어떤 포지션을 원하든 나는 준비돼 있다.

나는 내 전체 커리어를 대부분 왼쪽 윙어로 뛰어왔고, 아주 편안한 자리다.

하지만 내 주변 동료들이 정말 좋은 플레이를 해줬다. 쿨루셉스키, 우도기도 정말 잘해줬다.

내가 잘 뛸 수 있도록 환상적인 도움을 줬다.

부상 후 돌아온 히샬리송의 두 골 역시 앞으로 팀이 더 올라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우리가 믿음에서 더 나았다.

나는 손흥민이 경기 초반부터 우리의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생각했다.

그가 공을 가질 때마다 플레이가 정말 긍정적이었다. 그게 바로 리더십에 필요한 부분이고, 나머지 선수들도 그걸 이해한 것 같다.

우리는 이전보다 파이널 서드에서 훨씬 위협적이었다.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골을 달성했고, 적어도 몇 골을 더 넣을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그 부분은 정말 만족스럽다”라며 승리의 핵심으로 손흥민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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