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8일
토트넘 최후 보루마저 무너졌다 시즌 아웃

토트넘 최후 보루마저 무너졌다 시즌 아웃

토트넘 최후 보루마저 무너졌다 시즌 아웃

손흥민과 경쟁한다 20세 0골 FW 토트넘과 임대 계약

토트넘 최악의 소식 수비를 지탱하던 라두 드라구신이 큰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드라구신이 쓰러진 건 지난 31일이었다.

토트넘과 엘프스보리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드라구신은 후반 16분 경합 과정에서 무릎을 다쳤다.

드라구신은 루즈볼 경합 도중에 공을 걷어내려다가 발을 디딜 때 무릎이 비정상적으로 뒤틀렸다.

외관상으로 봤을 때는 심하게 뒤틀리지 않았지만 드라구신은 곧바로 통증을 심하게 호소했다.

드라구신은 쓰러졌고, 의료진이 투입됐다.

드라구신은 경기장 밖에서 조치 후 다시 경기장으로 걸어서 들어갔지만 10초 만에 벤치에 교체 사인을 요구하면서 앉았다.

다행히 드라구신이 다시 일어선 뒤에 직접 걸어서 경기장 밖으로 이동했기에 큰 부상은 아닌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선수가 무릎에 고통을 느낀 뒤에 곧바로 교체 사인을 보내는 건 부상 중에서도 심각한 부상이라는 의미였는데, 결국 현실이 됐다.

토트넘은 4일 공식 계정을 통해 “드라구신이 오른쪽 무릎의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을 것이다.

드라구신은 의료진의 평가를 거쳐 언제 훈련에 복귀할 수 있는지 결정할 예정이다.

우리 모두는 드라구신과 함께할 것이다”며 드라구신이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십자인대 부상은 선수 생명에 매우 치명적인 부상 중 하나다.

수술을 받은 뒤에 재활을 거쳐서 경기장에 복귀하기까지 1년이 넘게 걸리는 선수도 있다.

드라구신이 2002년생으로 비교적 젊은 선수이기에 그나마 다행이지만 빨라도 내년 4분기에나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의 부상으로 토트넘의 최후방을 지켜주던 드라구신마저 쓰러졌기 때문에 토트넘은 비상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프랑스 리그에서 수준급 센터백으로 성장한 케빈 단소를 영입했다는 점이다.

로메로와 판 더 펜의 복귀가 늦어지는 동안 단소가 아치 그레이나 벤 데이비스와 함께 수비진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드라구신은 유벤투스에서 성장한 잠재력 높은 센터백이다. 제노아에서 임대를 떠나 맹활약한 후 완전 이적했다.

제노아에서 이탈리아 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인정받은 후 지난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행을 결정했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도 드라구신 영입을 시도했지만 드라구신은 토트넘과의 의리를 선택했다.

다만 드라구신은 로메로와 판 더 펜에게 밀려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로메로와 판 더 펜이 부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이탈하면서 토트넘 주전 센터백으로 뛰고 있었다.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증명할 기회에 큰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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