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히샬리송 토트넘

히샬리송 토트넘 잔류 선언 돈보다 내 꿈이 더 크다

히샬리송 토트넘 잔류 선언 돈보다 내 꿈이 더 크다

이렇게 떠나네 토트넘 결단 내렸다 돈 벌러 간다

히샬리송이 사우디 이적설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9일(이하 한국시간) “여러 클럽들이 히샬리송을 영입하려 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은 6,000만 파운드(약 1,050억 원) 규모의 계약에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하나다.

최근 토트넘은 본머스의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사우디 이적설을 부인했다.

매체는 “히샬리송은 브라질 ‘ESPN’을 통해 잔류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며 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히샬리송은 “제안은 있었지만, 브라질과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뛰는 꿈이 더 크다. (제안된) 돈은 크지만, 내 꿈이 더 크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 7일 히샬리송의 이적설이 터지기 시작했다.

영국 ‘타임즈’의 게리 제이콥 기자는 7일 “토트넘 훗스퍼는 도미닉 솔란케의 6,500만 파운드(약 1,135억 원)의 방출 조항을 충족하면 구단의 이적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이 거래는 알 아흘리가 브라질 공격수인 히샬리송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그가 사우디로 이적하게 된다면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히샬리송은 사우디 프로리그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해외 이적에 대해 마음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히샬리송은 에버턴의 핵심 공격수였다.

2018-19시즌 에버턴으로 이적해 13골을 넣었고, 2019-20시즌에도 13골을 폭발했다.

지난 시즌은 10골을 넣었지만 팀 공격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이러한 활약에 토트넘으로 이적할 때 큰 기대감을 모았다.

토트넘은 이미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포함해 데얀 쿨루셉스키까지 화려한 공격진을 갖췄기 때문이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이적 첫 시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득점을 기대하고 영입했지만, 골을 넣지 못하는 공격수로 낙인찍혔다.

히샬리송은 2022-23시즌 모든 대회에서 35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에 그쳤다.

히샬리송은 2022-23시즌 9월 마르세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뒤 침묵했다.

무려 8개월 만에 골맛을 봤다. 히샬리송은 이적 이후 해가 지난 4월이 되어서야 득점을 터트렸다.

리버풀을 상대로 토트넘 이적 이후 리그 첫 골을 신고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심각한 부진에 빠지며 좀처럼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부진 속 월드컵 무대에 나섰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브라질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히샬리송은 브라질의 최전방을 책임졌다. 토트넘에서 부진을 잊고 조별리그 1차전 세르비아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에 첫 승을 안겼다.

한국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브라질은 한국과 16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당시 선발로 나섰던 히샬리송은 골망을 흔들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브라질은 8강에서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무릎을 꿇으며 여정을 마무리했다.

히샬리송은 이후 소속팀에 복귀했지만, 잦은 부상과 폼 저하 등으로 크게 기용받지 못했다.

히샬리송이 당시 이렇게 부진을 거듭한 이유가 있었다. 그는 ‘EPSN’과 인터뷰를 통해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훈련에 가기 전에 집에 가고 싶었고, 내 방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머릿속에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몰랐다.

심지어 아버지에게 포기하겠다고 말씀드리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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