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결장 YANG은 어메이징 양현준 어시스트 작렬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별들의 무대’ 16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29·뮌헨) 컨디션 관리를 이유로 결장했다. 하지만 또 다른 한국선수 양현준(23·셀틱)이 폭풍활약을 펼쳤다.

뮌헨은 1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리그 녹아웃 페이즈 셀틱과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뮌헨은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오는 19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패하지만 않는다면 우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갈 수 있다.

이날 대한민국 수비수 김민재는 결장했다.

올 시즌 아킬레스건 및 무릎 부상으로 진통제를 맞아가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휴식은 김민재의 체력 부담, 부상 위험을 줄이려는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의 배려로 보인다.

뮌헨은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가 선발로 나서 센터백 호흡을 맞췄다.

김민재는 없었지만, 셀틱의 양현준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후반 32분 교체 투입돼 2분 만에 어시스트를 작성했다.

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높이 튀어오른 공을 양현준이 오른발로 건드렸다.

이것을 셀틱의 일본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이 머리로 밀어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양현준에게 좋은 평점 7.4를 주었다.

또 다른 통계매체 풋몹의 평점도 7.1로 좋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은 6.58이었다. 양현준은 짧은 시간에도 슈팅 1회, 키패스 3회 등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팀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올 시즌 아킬레스건 및 무릎 부상으로 진통제를 맞아가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휴식은 김민재의 체력 부담, 부상 위험을 줄이려는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의 배려로 보인다.

뮌헨은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가 선발로 나서 센터백 호흡을 맞췄다.

2선에는 마이클 올리세, 자말 무시알라, 르로이 사네가 배치돼 공격을 지원했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의 셀틱은 4-3-3으로 맞섰다.

셀틱은 전반 1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를 넘긴 뮌헨은 전반 4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올리세가 주인공이었다.

우파메카노의 롱패스를 올리세가 받았고, 이어 강력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뮌헨은 후반 4분 케인의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났다.

케인은 코너킥 상황에서 환상적인 왼발 발리슛을 날렸다. 골키퍼 역동작에 걸린 멋진 골이었다.

셀틱은 양현준, 마에다의 합작골에 힘입어 한 골 따라붙었다.

하지만 뮌헨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승리를 챙겼다. 셀틱은 2차전에서 역전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