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손흥민 올해 최고의

손흥민 올해 최고의 선수 30위 EPL 전반기 베스트11 선정

손흥민 올해 최고의 선수 30위 EPL 전반기 베스트11 선정

꿈의 라인업에 이름 올린 불법 베팅 공격수

한국 축구의 위엄이다. ‘캡틴’ 손흥민(31·토트넘)과 ‘괴물’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2023년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50위 안에 들었다.

스포츠전문 스코어90은 25일(한국시간) 축구전문지 포포투가 선정한 2023 베스트 플레이어 50명을 소개했다.

수많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도 두 명이나 포함됐다.

주인공은 손흥민과 김민재였다. 공격수 손흥민은 30위에 랭크됐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활약 중인 프랭키 데 용(46위), 독일 바이에른 뮌헨 주전 요슈아 키미히(45위), 잉글랜드 리버풀의 버질 반다이크(32)보다도 높은 순위였다.

손흥민은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대표하는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44위),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턴·43위)보다도 순위가 높아 한국 축구의 자존심까지 지켰다.

김민재는 47위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AC밀란의 주전 골키퍼 마이크 메냥(50위), 잉글랜드 아스톤빌라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49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랑달 콜로 무나이(48위)보다도 순위가 좋았다.

센터백 포지션만 놓고 봤을 때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김민재보다 순위가 좋은 센터백은 반 다이크, ‘맨체스터 시티 듀오’ 후벵 디아스(26위), 존 스톤스(18위), 아스널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16위)뿐이었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올해도 변함없는 특급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안와골절, 스포츠탈장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막판 골 폭풍을 몰아쳐 10골 6도움을 기록.

어떻게든 리그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채웠다. 올해 활약은 상상 이상이다.

소속팀 토트넘은 지난 여름 에이스 해리 케인(뮌헨)을 떠나보내 전력 공백이 예상됐다.

케인은 여러 차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고, 밥 먹듯이 골을 넣는 선수다.

케인이 없다면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토트넘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8경기에서 11골 4도움을 올렸다.

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었고 득점 부문 리그 공동 4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득점 선두 엘링 홀란드(맨시티·14골), 공동 2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2골), 도미닉 솔란케(본머스·12골)를 추격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재로드 보웬(웨스트햄·11골)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케인의 자리를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뛰었다, 최근에는 본래 포지션인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고 있다.

손흥민이 적극적으로 상대 진영을 휘저어주면서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등 동료 선수들의 움직임도 좋아졌다.

손흥민은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이 선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반기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손흥민은 EPL 레전드로 자리 잡았다.

그는 EPL 역사상 최고의 아시아 선수다.

또 EPL 9시즌 중 첫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인도 인정했듯이 손흥민의 지난 시즌은 실망스러웠다.

토트넘의 8위 추락과 함께 손흥민의 경기력도 떨어졌다.

손흥민은 새로운 출발이 필요한 것처럼 보였다”면서도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하고 케인이 이적 등이 맞물리면서,

손흥민은 스트라이커 역할로 바뀌었고 또 최고의 경기력을 되찾았다. 손흥민은 벌써 두 번째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도 핵심 선수들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선두 자리를 노리고 있고 EPL 우승에도 도전한다”고 높게 평가했다.

또 매체는 “손흥민은 마무리 기술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빅매치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1세의 나이에도 토트넘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토트넘은 11승3무4패(승점 36)를 기록하고 리그 4위에 올라있다.

리그 선두 리버풀(12승6무1패·승점 42)와 격차도 크지 않다.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언제든 선두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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