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재계약 철회 토트넘 떠나 빅클럽 가나
손흥민 재계약 철회 토트넘 떠나 빅클럽 가나
최근 토트넘 홋스퍼와 재계약에 실패한 손흥민이 여전히 유럽 빅클럽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량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9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TBR 풋볼’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의 고위 관계자들은
지난해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을 시도하려다 포기했는데, 이번 시즌 손흥민이 부진에 빠지자 자신들의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하고 있다.
‘TBR 풋볼’은 소식통을 인용해 “우리는 토트넘 구단 관계자들이 손흥민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입수했다”라며 “토트넘의 수뇌부는
현재 손흥민이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이 자신들의 재계약 협상 철회를 정당화하고 있다고 판단 중이다”라고 전주장했다.
토트넘은 지난해부터 손흥민의 기존 계약이 만료까지 1년 밖에 남지 않자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돌연 태도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면서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고, 이는 이적설로 이어졌다.
계약 기간이 연장되기 전까지 손흥민은 수많은 클럽들과 이적설이 났다.
시간이 흘러 토트넘의 최종 결정은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 발동이었다.
옵션이 발동되면서 손흥민과 토트넘 간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에서 2026년 6월까지 연장됐다.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지 않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로 결정한 이유로 올시즌 손흥민의 경기력을 꼽았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올렸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 7도움만 기록 중이다.
아직 잔여 경기가 남아 있지만 지난 시즌 활약상에 비하면 저조한 건 사실이다.
경기력뿐만 아니라 리더십도 의심을 받고 있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제이미 오하라는 최근 “손흥민은 더 이상 이 팀에 적합한 주장이 아니다”라며 “이제 손흥민에게서 주장직을 빼앗아 다른 사람에게 넘겨야 할 때다”라며 손흥민의 주장직 박탈을 제안하기까지 했다.
손흥민의 경기력 저하는 재계약 협상 불발로 이어졌다.
‘TBR 풋볼’은 “손흥민이 토트넘의 레전드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는 경기장 밖에 동상이 세워질 만한 선수이지만 손흥민이 이번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손흥민이 소화하는 경기 시간이 길고, 휴식을 충분하게 취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라며 “토트넘은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의 지휘봉을 처음 잡았을 때 손흥민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체계와 잘 맞는다면 재계약을 논의하겠다고 말했고,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이 시작됐지만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손흥민의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우리는 손흥민 측이 토트넘과 대화를 나누지 않았으며, 손흥민이 이번 여름에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믿는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토트넘의 고위 관계자들이 손흥민과의 재계약 협상 테이블을 접은 이유는 손흥민의 장기적 활약에 대해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라며 “토트넘 고위 관계자들은 자신들의 선택이 옳았다고 믿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과거의 기량을 다시 찾는 것은 물론이고, 향후 주전 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매체는 “손흥민 측에서도 토트넘이 왼쪽 윙어를 비롯해 여러 공격 옵션들을 검토하고 있다는 건 손흥민이 토트넘의 장기적인 계획에서 없다는 분명한 신호라는 것을 인정했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와 미국의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손흥민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