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2일
월클 MF와 급결별 분위기 900억 재계약 제안 철회 상태

월클 MF와 급결별 분위기 900억 재계약 제안 철회 상태

월클 MF와 급결별 분위기 900억 재계약 제안 철회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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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키미히에게 재계약 제안을 건넸던 바이에른 뮌헨이 협상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27일(한국시각) 속보를 통해 “바이에른은 구단 125주년 기념을 위한 재계약 대신 미래의 주장감인 선수에게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키미히에 대한 기존 제안은 이제 불가능하다. 키미히는 이번 여름에 떠날 위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도 이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바이에른은 키미히에게 2028년까지 재계약하는 연봉 2,000만 유로(약 300억 원) 제안을 철회했다.

이유는 독일 국가대표팀 주장인 키미히의 의사결정이 너무 오래 걸리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에른과 키미히 측 모두 이제 자신의 입장을 바꿀 수 있다.

다만 키미히의 재계약도 배제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스카이 스포츠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바이에른은 이적시장에서 매물을 알아보고 있다.

키미히가 ‘내일’ 구단 사무실로 온다면 협상한 계약이 여전히 적용될 수도 있다.

하지만 3~4주 후에 온다면 합의가 이뤄질지 의문이다”고 덧붙였다.

대반전이다.

키미히는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와 함께 바이에른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2015~2016시즌부터 바이에른 핵심으로 활약한 키미히는 월드 클래스다.

풀백과 중앙 미드필더로서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가졌다는 평가다.

구단에서만 426경기를 뛰었으며 지금까지 바이에른에서 영광의 시대를 주축으로 이끈 레전드이기도 하다.

키미히는 지난 시즌부터 바이에른과의 결별설이 돌았다.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감독이 키미히를 높이 평가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투헬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후,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오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키미히는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면서 이번 시즌 바이에른 선수 중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바이에른은 키미히를 붙잡으려고 했다.

노이어와 뮐러의 은퇴가 머지 않은 상황에서 팀을 대표하는 독일 선수가 떠나는 건 막아야 했기 때문이다.

협상이 잘 이뤄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5일 “바이에른은 키미히와의 새 계약을 위해 마지막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지난 주에 보도한 대로 제안이 상향됐고, 구단은 최종 승인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독일 유력 매체들도 같은 보도를 내놓으면서 키미히는 바이에른의 리빙 레전드로 남는 것처럼 보였다.

바이에른은 키미히를 최고 주급자인 해리 케인과 자말 무시알라 다음 가는 연봉자로 만들어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키미히가 계속해서 결정을 미루는 이유를 납득하지 못했고, 결국 재계약 제안을 철회했다.

협상타결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고 하지만 상황은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키미히는 지난 여름 바이에른이 방한했을 때, 한국 문화를 제일 좋아한 선수 중 하나다.

키미히는 당시에 “한국에서 너무 짧은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오늘 경기장에서 정말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상당히 기분이 좋았다.

어제 김민재가 식당에 초대해서 다녀왔는데 거기서 한국 음식을 잘 먹고, 너무 좋았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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