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미친활약 패스 성공률 95 풀타임 8강 진출
이강인 미친활약 패스 성공률 95 풀타임 8강 진출
이강인(23, 파리 생제르맹)은 출전만하면 ‘1인분’ 이상을 한다. 특별한 재능이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지난 여름부터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냈던 이유는 분명했다.
프랑스 최고의 명문 클럽 파리 생제르맹(PSG)이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16강전에서 3부리그 팀 르망을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하며 또 한 번 트로피 사냥을 향해 나아갔다.
지난 시즌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PSG는 정규리그와 프랑스컵을 동시에 들어 올리는 ‘더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르 망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칠 것으로 기대됐지만 생각보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PSG는 결국 두 골을 넣으며 무난하게 승리를 거뒀고, 이 과정에서 이강인이 경기 내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팀의 중원을 이끌었다.
정교한 패스를 통해 PSG의 빌드업을 조율하며 풀타임 활약을 펼쳤고,
패스 성공률 95%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기며 경기의 흐름을 조정하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등 번호도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이었다.
이강인은 PSG 내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고, 유럽 내에서 그의 가치가 더욱 빛나고 있다.
5일(한국시간) 프랑스 르 망 스타드 마리마르벵에서 열린 2024-25시즌 쿠프 드 프랑스 16강전 경기에서
PSG는 전력상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대승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최정예 멤버 대신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아끼는 전략을 택했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골문은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지켰고, 수비진에는 요람 자게, 윌리안 파초, 루카스 베랄도,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배치되었다.
중원에서는 파비안 루이스가 주장 완장을 차고 세니 마율루, 이강인과 함께 경기를 조율했고,
공격진에는 데지레 두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곤살루 하무스가 나서며 골문을 노렸다.
경기 초반 르 망의 강한 압박과 수비적인 전술로 인해 PSG가 원하는 대로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았고,
예상과 달리 힘든 경기가 전개됐다. 홈팀 르 망이 적극적인 압박을 시도하며 PSG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전반 7분, 테오 에윰이 프리킥을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하며 PSG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PSG 역시 빠르게 반격에 나섰으며, 전반 17분에는 이강인이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공이 골문을 넘어갔다.
이강인은 이 슈팅 외에도 경기 내내 공격적인 패스와 중원 장악력을 보여주며 PSG가 경기를 주도할 수 있도록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수행했다.
PSG가 경기를 주도하며 점유율을 끌어올렸고 전반 25분에 선제골이 터졌다.
곤살루 하무스가 공중볼을 잡아낸 뒤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데지레 두에가 낮게 깔리는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PSG가 1-0으로 앞서 나갔다.
르망은 동점골을 노리며 더욱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으나 PSG의 견고한 수비에 막혀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30분, 르망이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역습 기회를 만들었지만, PSG 골키퍼 사포노프의 안정적인 선방이 빛을 발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39분에는 앙투안 라비야르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반면 PSG는 점유율을 유지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전반전은 1-0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