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우승 DNA 프랑스 슈퍼컵 우승 PSG서 4번째 트로피
이강인 우승 DNA 프랑스 슈퍼컵 우승 PSG서 4번째 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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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2년 연속 쿠프 드 프랑스 우승컵을 들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4-25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AS모나코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13회 연속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트로페 데 샹피옹은 프랑스 축구연맹에서 주최하는 슈퍼컵 대회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우승한 팀과 쿠프 드 프랑스 우승 팀이 격돌하는 대회다.
지난 시즌 PSG가 두 대회 우승컵을 모두 차지하면서 리그 2위에 오른 AS 모나코가 참가 자격을 얻었다.
최다 우승팀에 빛나던 PSG는 우승 횟수를 13회로 늘리게 됐다.
경기를 앞두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을 언급했다.
엔리케 감독은 “PSG에 온 뒤로 이강인이 점점 더 발전하는 것을 봤다.
좋은 기록들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앞서 말했듯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그의 태도는 훌륭하고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극찬을 남겼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강인이 선발 출전했다.
우측 윙어로 나왔고 두에, 뎀벨레와 함께 공격진을 형성했다.
중원은 네베스, 비티냐, 자이르-에메리가 구축했고 백4는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구성했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이에 맞선 모나코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일레니케나, 벤 세기르, 미나미노, 아클리오체, 자카리아, 골로빈, 엔리케, 살리수, 케러, 반데르송, 쾬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67분 동안 준수한 활약상을 펼쳤다. 세트피스 키커를 전담하면서 전반 30분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섰다.
이강인이 패스를 보냈고 비티냐가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36분 프리킥 상황에도 이강인이 보낸 공을 네베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로 넘어갔다.
슈팅 기회도 노렸다. 전반 45분 이강인이 우측에서 볼을 잡고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손 맞고 위로 벗어났다.
전반 추가시간 1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짧게 내줬고 이강인이 직접 박스 안쪽으로 진입해 네베스의 패스를 받아 슈팅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다.
이강인은 후반 22분 제 몫을 다하고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90분 내내 0-0 상황이 계속되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뎀벨레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가져갔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이강인은 7.5점을 받았다.
그는 67분 동안 패스 성공률 83%(35회 중 29회 성공), 키패스 4회, 슈팅 2회, 리커버리 1회, 볼 경합 2회 성공, 볼 터치 47회
드리블 1회 성공, 롱 패스 성공률 100%(4회 중 4회 성공), 크로스 1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지난 대회에 이어 이강인이 우승컵을 들게 됐다. 이강인은 지난해 이 대회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우승 주역이 됐다.
당시 툴루즈를 상대로 이강인은 전반 3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렸고 2-0 승리에 일조했다.
이강인은 경기 후 공식 MOM으로 선정되면서 PSG 이적 후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강인은 PSG 통산 4번째 트로피를 들었다. 이강인은 트로페 데 샹피옹 2회를 비롯해 지난 시즌 리그앙 우승, 쿠프 드 프랑스 우승을 경험했던 바 있다.
PSG에 오기 전에는 발렌시아에서 뛰면서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으로 커리어 첫 우승을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