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1540억 공격수 영입 추진
첼시 1540억 공격수 영입 추진
첼시가 인터밀란에 카니 추쿠에메카(21·잉글랜드)와 브누아 바디아실(23·프랑스), 미하일로 무드리크(23·우크라니아)에 현금을 추가로 얹어 주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7·아르헨티나)를 데려오는 파격적인 대규모 스왑딜을 구상하고 있다.
만약 거래가 성사된다면 축구계 역사에 길이 남을 역대급 대규모 스왑딜이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28일(한국시간) “첼시는 니콜라 작송(23·세네갈)과 경쟁할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려고 하며
최근 몇 주 동안 여러 ‘월드 클래스’ 스트라이커들과 연결되었다”며 “최근 들어서 라우타로 영입 가능성을 평가한 첼시는
인터밀란에 추쿠에메카와 바디아실, 무드리크에 현금까지 얹는 파격적인 대규모 스왑딜을 구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첼시는 작송 외에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다. 크리스토페르 은쿤쿠(27·프랑스)의 경우 엔초 마레스카(44·이탈리아)
첼시 감독의 전술에 부합하지 않아 줄곧 외면받고 있고, 마르크 기우(18·스페인)는 주전으로 기용되기엔 아직 나이가 어리다.
이에 첼시는 작송과 경쟁할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첼시가 라우타로와 연결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4년 전부터 라우타로를 주시했던 첼시는 지난 2022년 본격적으로 러브콜을 보냈고, 지난해에도 라우타로를 영입하기 위해 방법을 모색했다.
그러나 인터밀란이 라우타로를 매각하지 않겠다고 ‘NFS(Not For Sale·판매 불가)’를 선언하면서 못을 박은 탓에 번번이 협상은 결렬됐다.
물론 첼시가 이번에도 인터밀란과 협상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는 건 어려울 거로 관측되고 있다.
인터밀란이 핵심이자 주장인 라우타로를 매각할 계획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다 인터밀란이 추쿠에메카와 바디아실, 무드리크를 원할지, 추쿠에메카와 바디아실, 무드리크가
인터밀란행에 동의할지 불분명해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클 거로 예상되고 있다.
팀 토크는 “첼시는 다음 이적시장 때 라우타로를 영입하기 위해 파격적인 대규모 스왑딜을 구상하고는 있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걸로 확인됐다”면서 “현실적으로 첼시가 라우타로를 영입하기
위해 추쿠에메카와 바디아실, 무드리크에 현금을 얹어서 제안한다는 것 자체가 터무니없다”고 덧붙였다.
라우타로는 지난 2018년 인터밀란에 입단한 스트라이커다. 아르헨티나 출신답게 현란한 발기술과 저돌적인 돌파가 장점이고
탁월한 결정력과 뛰어난 연계 능력을 자랑한다. 1m74cm로 키가 크진 않지만
쉽게 밀리지 않는 탄탄한 피지컬과 안정적인 밸런스를 갖춘 그는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수비 가담으로 헌신하는 모습도 자주 보여준다.
인터밀란 입단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라우타로는 지금까지 통산 304경기 동안 136골 47도움을 올리며 활약 중이다.
이 기간 이탈리아 세리에A 2회와 코파 이탈리아 2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3회 등 우승을 경험했다.
이런 라우타로는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시장가치가 1억 유로(약 1540억 원)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