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로메로에게 손흥민보다 높은 주급 제안
토트넘 로메로에게 손흥민보다 높은 주급 제안
손흥민과 다르게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빠르게 잡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재계약에 필사적이다.
로메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로메로를 팔 생각이 없다.
연장 계약을 통해 그를 오랫동안 묶어 둘 생각이다”고 알렸다.
이어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 가스통 에둘 기자는 13일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여름 로메로에게 접근했지만, 토트넘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가오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레알 마드리드 영입 제안에 희망하는 이적료조차 답변하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은 무조건 로메로를 지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로메로와 재계약을 위해 구단 최고 연봉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토트넘 최고 연봉자는 손흥민이다.
주급 약 19만 파운드(한화 약 3억 4,000만 원)를 받고 있다. 연봉으로는 약 180억 원에 해당한다.
토트넘은 로메로에게 이보다 많은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5,800만 원)를 제시해 연봉 190억 원 수준의 계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로메로는 2022년 토트넘에 합류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로 여유가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영입하려면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로메로는 아탈란타에서 뛰던 시절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된 경력이 있다.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아 주장이자 동료인 손흥민과 함께 팀을 이끌고 있다.
새로 합류한 미키 판 더 펜과의 호흡도 완벽에 가까워 토트넘 수비 전력의 중심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에서 부상선수들이 쏟아지며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에데르 밀리탕과 다비드 알라바는 장기 부상으로 이탈했다.
수비진에 비상이 걸린 상태. 이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최근 중원 자원인 오렐리앙 추아메니를 센터백으로 배치하는 방법을 시도했지만,
현재 추아메니마저 부상을 입어 추가 자원을 활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로메로 영입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로메로와 달리 손흥민 재계약 소식은 감감무소식이다.
토트넘은 로메로와 같이 더 좋은 조건의 연장 계약보단 팀 옵션 발동에만 집중하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지난 4일 “토트넘이 손흥민과 기존 계약에 포함했던 1년 연장 팀 옵션을 발동한다.
이로써 손흥민은 1년 더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25-2026시즌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뛴다. 토트넘은 이 사실을 손흥민에게 통보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