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5일
판니 매직 확 바뀌었다 극적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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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뤼트 판 니스텔로이(48)가 레스터 시티 사령탑을 잡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위기에 빠졌던 팀을 빠르게 정상궤도에 올리며 영국 현지의 극찬을 받고 있다.

레스터는 8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2로 비겼다.

올 시즌 승격한 레스터는 시즌 도중 스티브 쿠퍼 감독을 경질했다.

맨유에서 임시 감독으로 두각을 나타낸 판 니스텔로이를 소방수로 낙점했다.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레스터 부임 후 2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두며 능력을 입증했다. 그 전까지 레스터는 6경기에서 1무 5패를 기록 중이었다.

프리미어리그 강호 브라이튼을 상대로도 기적 같은 경기를 선보였다.

0-2로 밀리던 레스터는 후반 41분부터 연달아 두 골을 터트리며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값진 승점 1이다. 레스터는 15경기 3승 5무 7패 승점 14로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 타운(15경기 9점)과 격차를 5점 차이로 벌렸다.

브라이튼은 레스터전에서 전반 37분 만에 터진 타릭 램프티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34분에는 얀쿠바 민테의 추가 득점으로 경기를 두 골 차로 벌렸다. 사실상 경기에 쐐기를 박는 시점이었다.

하지만 판 니스텔로이 감독의 레스터는 포기하지 않았다.

어느새 선수 황혼기를 맞이한 38세의 제이미 바디가 추격포를 쐈다.

후반 추가 시간 1분에는 보비 레드의 동점골까지 터졌다. 바디는 홀로 1골 1도움을 올리며 레스터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영국 현지에서는 레스터 감독으로 쾌조의 출발을 알린 판 니스텔로이 감독을 향해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레스터 사령탑을 맡으며 인상적인 무패행진을 이끌었다”고 조명했다.

‘토크스포츠’는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후벵 아모림(39) 맨유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기록을 따라잡았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4경기 1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두 경기 만에 아모림 감독의 승점(4점)과 동률을 이뤘다.

올 시즌 전 맨유 수석코치로 합류한 판 니스텔로이는 끝내 맨유와 동행에 실패했다.

에릭 텐 하흐(54) 감독 경질 후 판 니스텔로이는 감독 대행으로 맨유 공식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두며 소방수 역할을 완벽히 해냈지만

아모림 감독 사단 도착 이후 팀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오히려 개인 감독 경력에는 꽃이 폈다.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레스터 사령탑으로 완벽한 출발을 알리며 프리미어리그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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