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

英 매체 손흥민 협박당했다 3억 갈취 의혹에 팬들 분노

16 5월 2025 — 4 min read

최근 손흥민 선수를 둘러싼 협박 사건이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영국 언론도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지난 15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이자 토트넘 홋스퍼 소속인

손흥민 선수를 협박해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피의자 두 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곧바로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와 공갈 미수 혐의의 40대 남성 B씨를 상대로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손흥민 측의 설명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초음파 사진 등을 기반으로 3억 원 상당의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더해, 사건을 알게 된 B씨는 이를 폭로하겠다고 위협하며 7천만 원을 추가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경찰은 두 사람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증거 자료를 수집해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손흥민은 지금 자신의 축구 경력에서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스페인의 산 마메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경기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팀이 지난 몇 년간 겪은 부진과 비판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리그 36경기에서 승점 38점으로 17위에 머물러 있으며, 주전 선수인 손흥민 역시 이전 시즌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9경기에서 7골 9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의 성적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결승전은 그에게도, 팀에게도 반전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맨유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경우

무려 17년간 이어진 무관을 깨는 동시에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까지 얻어 다음 시즌을 새롭게 시작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영국 현지에서도 이 경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서 손흥민의 사생활 이슈가 불거지자 현지 매체들도 걱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 사건을 조명하며 "토트넘의 주장이자 핵심 선수인 손흥민이 중요한 결승전을 앞두고

어려움에 처했다"며, 이번 스캔들이 팀 분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한편, 손흥민의 매니지먼트사인 손앤풋볼리미티드는 해당 사건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손흥민 선수에게 허위 사실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일당을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며 법적인 선처 없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손흥민 개인뿐만 아니라, 토트넘 전체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으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팬들과 전문가들은 이들이 모든 악재를 극복하고 결승전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길 간절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손흥민과 토트넘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