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行 비르츠 세계 3대 클럽 선택 우승 트로피 목표한다
리버풀行 비르츠 세계 3대 클럽 선택 우승 트로피 목표한다
리버풀行 비르츠 세계 3대 클럽 선택 우승 트로피 목표한다
구단도 팬도 못 막는다 손흥민 원하는 대로 커리어 설계 중
플로리안 비르츠가 리버풀에 합류하면서 그 소감을 생생하게 전했다.
리버풀은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르츠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며 이제 리버풀의 새 유니폼을 입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적료는 기본 1억 파운드(약 1,851억 원)이며 옵션으로 최대 1,600만 파운드(약 296억 원)가 추가로 붙는다.
이로써 총 이적료는 약 2,147억 원에 달하며, 계약기간은 5년으로 설정되었다.
이는 과거 다윈 누녜스를 뛰어넘어 리버풀 클럽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레버쿠젠 및 독일 대표팀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하던 비르츠는 다른 여러 빅클럽들의 제안을 거절하고 리버풀을 선택했다.
2003년생인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으며 독일 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쾰른 유스 출신으로 성장한 그는 2020년 레버쿠젠에 입단한 뒤 빠르게 1군 무대에 적응했다.
2021-22시즌에는 분데스리가에서 24경기를 소화하며 7골 10도움을 기록, 팬과 전문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레버쿠젠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은 그는 사비 알론소 감독 아래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당시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하며, 32경기에서 11골과 11도움을 기록했다.
독일축구협회 포칼 우승 및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준우승에 기여했으며,
지난 시즌에도 분데스리가에서 총 31경기 10골 12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9경기 6골 1도움 등의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숱한 이적설 끝에 리버풀에 합류한 비르츠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밝혔다.
그는 "리버풀 선수가 되어 매우 행복하고 자랑스럽다"며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이 순간이 왔다. 지금이 내 커리어를 한 단계 발전시킬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
리버풀은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럽 중 하나이며 나에게 완벽히 맞는 팀이라 확신했다.
모든 면에서 이 선택에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적 과정에 대해 그는 "리버풀로의 이적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나는 독일 선수이고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다.
그러나 리버풀 보드진과 처음부터 좋은 대화를 나눴고, 대화를 거듭하며 이 팀이 내가 원하는 장소임을 확신하게 됐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리버풀 행을 결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새 팀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리버풀은 개인적인 성장과 피지컬 강화를 위한 최고의 팀이라 생각한다.
이곳의 선수들은 마치 기계처럼 강하고 놀라운 피지컬을 지녔다. 그들과 함께 뛰며 내 실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여기 온 이유는 단순히 즐기는 것이 아니라 뭔가를 성취하고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어서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아르네 슬롯 감독과의 대화에 대해 그는 "감독님과의 대화는 항상 긍정적이었다.
내 역할과 경기 스타일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나를 어떻게 활용할지까지 잘 보여주셨다.
감독님은 내가 팀에 오면 더 큰 발전이 가능하다고 확신하며 열렬히 원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셨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