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대 끝나나 토트넘 새 감독과 함께 주전 재편

손흥민 시대 끝나나 토트넘 새 감독과 함께 주전 재편
손흥민 시대 끝나나 토트넘 새 감독과 함께 주전 재편
이강인 이적 시나리오 바뀐다 나폴리와 합의 伊 매체 보도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토트넘 홋스퍼 부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국 BBC는 현지 시각으로 10일, 토트넘이 브렌트퍼드의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구단 간의 협상이 진행 중이며, 프랑크 감독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 48시간 이내에 확정될 전망이다.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양측 모두 빠른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프랑크 감독과 브렌트퍼드 간의 계약 해지를 위해 약 1000만 파운드(약 185억 원)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는 프랑크 감독이 데려올 스태프 규모에 따라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스카이스포츠 역시 토트넘이 브렌트퍼드와의 보상 문제를 해결하여 프랑크 감독을 정식 선임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024-25 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토트넘에 희망을 안겼지만, 같은 시즌 리그에서 17위로 부진하며 결국 경질됐다.
이후 토트넘은 신속히 새로운 감독을 물색했으며, 브렌트퍼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덴마크 출신 프랑크 감독을 낙점했다.
올해 52세인 프랑크 감독은 브렌트퍼드에서 꾸준히 실적을 내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2016년 브렌트퍼드의 수석 코치로 합류한 뒤, 2018년 스미스 감독이 애스턴 빌라로 떠난 후 정식 감독직을 인수했다.
이후 첫 시즌 리그 11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었다.
프랑크 감독의 지도 아래 브렌트퍼드는 점차 성장했다.
2019-20 시즌에는 챔피언십 리그 3위를 달성하며 승격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풀럼에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다음 시즌 다시 3위를 기록하며 도전했고, 결승전에서 스완지 시티를 꺾어 74년 만에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키는 성과를 냈다.
이후 브렌트퍼드는 네 시즌 연속 리그에 잔류하며 성장을 이어갔고, 이번 시즌 역시 10위로 마무리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입증된 능력을 바탕으로 토트넘은 프랑크 감독을 새로운 리더로 선택한 것이다.
텔레그래프는 프랑크 감독 역시 이직에 긍정적이며 현재 논의가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요한 랑게 기술 이사가 데뷔 시절부터 프랑크 감독과 가까운 사이인 점이 협상에서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소식이다.
프랑크 감독의 부임이 확정될 경우, 손흥민 잔류 여부에 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손흥민이 팀을 떠날 경우, 프랑크 감독은 브렌트퍼드에서 함께한 브라이언 음뵈모를 대체자로 영입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텔레그래프와 토트넘 소식통에 따르면, 여름 이적 시장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이적 문제를 포함해 손흥민 미래와 관련된 결정을 내리는 것도
프랑크 감독과 랑게 기술 이사의 주요 과제가 될 것이라 전망된다.
음뵈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도 있지만 프랑크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게 된다면 그의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지 주목되는 프랑크 감독은 팬들과 구단으로부터 기대감을 받고 있다.
그의 경험과 역량이 혼란 속에서 방향성을 잃은 팀을 재정비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