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로파 결승이 가까워져 상대의 중원 핵심 결장
손흥민 유로파 결승이 가까워져 상대의 중원 핵심 결장
손흥민 유로파 결승이 가까워져 상대의 중원 핵심 결장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 자진 사퇴 3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4강 1차전을 앞두고 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 홋스퍼는 한국시간으로 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UEL 8강 2차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1-0으로 꺾었다.
전반 43분 도미닉 솔란케의 페널티킥 선제골이 결승골로 이어졌다.
이로써 토트넘은 지난 1차전에서 1-1로 비긴 뒤, 2차전에서 승리하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중요한 경기에서 결국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손흥민 없이 거둔 성과였다.
토트넘은 지난 1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UEL 8강 2차전에 맞춰 복귀하길 바랐으나, 발 통증이 여전히 남아있어 프랑크푸르트전에 출전할 수 없었다"라고 발표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손흥민의 결장을 확인했다.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독일 원정에 합류하지 못했다.
최근까지 훈련에 참여했지만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는 1군 선수 중 유일하게 원정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몇 주 전부터 발 통증을 느꼈고, 우리는 회복을 우선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부상으로 인해 토트넘은 긴장했으나, 프랑크푸르트와 2차전은 매우 중요했다.
토트넘은 17년 동안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한 팀이다.
이번 시즌 무관 탈출을 꿈꿨지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연이어 탈락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하위권으로 추락해 우승이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토트넘에게 남아있는 마지막 희망은 UEL이었다.
손흥민 없는 상황에서도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리고 이제 토트넘은 4강에서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를 만난다.
보되/글림트는 같은 날 열린 4강 2차전에서 이탈리아의 강호 라치오에 1-3으로 패했으나,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두어 합산 스코어에서 동점이 되었고, 승부차기 끝에 라치오를 제압했다.
객관적으로 토트넘과 비교하면 전력이 떨어지는 팀이지만, 라치오를 상대로 승리한 점을 생각할 때 힘든 상대다.
토트넘은 다음달 2일 보되/글림트를 홈으로 초청해 4강 1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를 앞두고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
보되/글림트의 일부 핵심 선수들이 경고 누적 징계로 출전할 수 없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할 선수가 없다.
반면, 보되/글림트는 패트릭 베르그, 하콘 예브옌, 안드레아스 헬메르센이 1차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베르그와 예브옌은 보되/글림트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며 헬메르센은 로테이션 자원이다.
베르그는 팀의 주장으로 사실상 정신적 기둥이며 이번 시즌 22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노르웨이 국가대표로도 활동 중이다.
예브옌은 역시 22경기에 출전했으며 두 선수 모두 중앙 미드필더로 함께 중원에서 활약한다.
그러나 라치오와의 2차전에서 나란히 경고를 받으며 동시에 토트넘과의 1차전에 결장하게 되었다.
토트넘에게는 큰 이점이다.
결국 토트넘은 홈에서 열리는 상대의 핵심 선수들이 빠진 보되/글림트를 상대로 한 1차전에서 승리해야 한다.
그래야 결승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