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수수께끼 발언 뒤 사우디 이적설 확산
손흥민의 수수께끼 발언 뒤 사우디 이적설 확산
손흥민의 수수께끼 발언 뒤 사우디 이적설 확산
손흥민(33)과 토트넘 홋스퍼의 동행이 끝을 향해 가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1일(한국시간) 보도에서 "토트넘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로부터 손흥민 이적 제안을 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시간을 긍정적인 방식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확률이 크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손흥민은 지난 10년간 다양한 감독 아래서 눈부신 성적을 올렸다"면서도
"특히 해리 케인(32)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이후 경기력이 약간 저조해졌다.
따라서 이번 여름 이적은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합리적 선택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영국 '풋볼365'에 따르면 현재 토트넘과 2025~2026시즌까지 계약이 남아 있는 손흥민의 몸값은 알 나스르가 가장 높게 평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이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측에서 막대한 금액의 이적료를 제안한다면,
토트넘은 이를 수락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면서, "사우디 프로리그의 이적 예산은 세계 축구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고 덧붙였다.
마틴 앨런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의심할 여지 없이 환상적인 선수였다"고 극찬하면서도,
"그의 전성기는 이미 지났다고 본다. 사우디아라비아 팀에서 큰 제안이 들어온다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현금화할 가능성이 크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이 명확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의 미래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에서, 영국 'BBC'는 최근 그의 한국 취재진과 나눈 인터뷰를 주목했다.
손흥민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경기가 끝난 후 '토트넘을 떠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
섣불리 어떤 말을 하기보다는 기다리는 게 맞다"고 답하며, "나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가 무척 궁금하다.
지금 위치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BBC'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으로 부임하게 된다면, 손흥민의 거취 문제가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며,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이제 1년밖에 남지 않았다. 그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