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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시장가치 620억 인정 유럽 빅클럽들 본격 움직임

26 5월 2025 — 4 min read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의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신뢰를 잃은 한국의 미드필더 이강인(24).

그러나 해외 축구 시장, 특히 프랑스를 벗어난 타 리그 클럽들의 그의 잠재력에 대한 관심만큼은 여전히 뜨겁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는 팀을 떠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대체자로 이강인을 낙점하며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크리스탈 팰리스도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영입전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탈리아 유력 스포츠 매체인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현재 나폴리 단장 지오반니 만나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겨냥하는 주요 타깃으로 에돈 제그로바(LOSC 릴)와 이강인을 손꼽았다고 전했습니다.

매체는 "이강인의 PSG에서 책정된 이적료가 다소 높지만, 선수는 파리를 떠나는 데 열려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튀르키예 출신 이적 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는 AC밀란, 유벤투스 등을 포함한 여러 이탈리아 빅클럽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세리에A뿐 아니라 EPL, 독일 분데스리가 팀들 또한 그의 행보를 주의 깊게 관찰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약 4000만 유로에서 5000만 유로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2년 전 그의 영입 비용 대비 두 배가량 높은 금액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나폴리가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팀으로 평가됩니다.

지역 매체 나폴리피우는 “나폴리 단장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큰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크바라츠헬리아의 공백을 메울 재능 있는 윙어로 이강인을 선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강인은 현재 PSG에서의 입지가 다소 불안한 상황입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전술 아래에서 그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으며, 공격 스리톱 자리도 크바라츠헬리아와 우스만 뎀벨레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원 역시 완전히 자리 잡힌 상태로,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가 주축을 이루고 있어 그가 설 자리는 많지 않습니다.

올 시즌 PSG는 리그앙과 프랑스컵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지만, 이강인은 이러한 축제 분위기에 온전히 동참하기 어려운 처지입니다.

오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 역시 출장을 기대하기 힘든 상태입니다.

그는 최근 토너먼트 주요 경기에서는 명단에도 오르지 못했고, 마지막으로 출전한 경기조차 약 19분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파리를 벗어나 시선을 돌려본다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나폴리를 비롯해 EPL 클럽들 사이에서도 그의 잠재력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FA컵 우승으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후 스쿼드 강화를 위해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영국 런던월드는 팰리스가 구체적인 계획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번 여름 이강인 영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클럽은 FA컵 우승으로 팀 가치가 크게 높아졌다는 점을 활용해 적극적인 영입 활동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확고히 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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