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축협 부회장 “아시안컵 韓 유치로 국민 하나되자”

이영표 축협 부회장 “아시안컵 韓 유치로 국민 하나되자”

이영표 축협 부회장 ; 대한축구협회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한국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축구의 전설이기도 한 이영표(45) 축협 부회장이 대회 개최의 의의와 포부를 드러냈다.

이 부회장은 지난 4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통해 국민이 하나로 뭉칠 수 있다며 ‘축구를 통한 국민 통합’을 강조했다.

[ 이영표 축협 부회장 “아시안컵 韓 유치로 국민 하나되자” ]

그는 “아시안컵 개최를 통해 축구라는 매개로 국민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다”며

“‘대한민국’이라는 이름 아래 이념과 사상, 정파를 따지지 않고 국민 통합을

이룰 수 있는 것이 스포츠이고, 축구라고 생각한다”고 이번 유치의 의의를 밝혔다.

아울러 “사람들에게 지금도 2002년 월드컵 때,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고 하면 당시를 자세히 떠올린다.

전 국민이 공유하는 추억인 것이다”고도 짚었다.

그는 이어서 “월드컵 만큼은 아니지만 아시안컵 역시 축구를 통해서 하나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축구는 사회를 치유하고,

통합할 수 있는 가치를 지녔다고 믿는다”고 축구의 호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아시안컵 유치를 직접 제안했던 경험도 소개했다.

그는 지난 6월2일 열렸던 브라질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당시 경기 관람을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한 윤 대통령에게 아시안컵 유치의 필요성을 설명했었다.

이 부회장은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 김민재(26·나폴리)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있을 때가

한국 축구의 전성기이고, 한국에서 아시안컵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었다”며

“대통령께서 오시면 대회 개최에 대해 말씀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에 따르면 현재 유치국 경쟁 상대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월드컵 개최국이기도 한 카타르이다.

이영표 축협 부회장

그는 “카타르는 1988년, 2011년 두 차례 개최했다. 최근 2019년 대회도 중동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렸다”며

“동아시아와 서아시아의 균형과 개최 명분을 보면 우리의 개최가 맞다”고 강조했다.

현역 시절 아시안컵에 세 차례 뛰었던 이 부회장은 끝으로 “나는 아시안컵 우승을 하지 못해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다”며

“1960년 대회 이후 6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고, 그곳이 한국이라면 의미가 클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이듬해 열릴 아시안컵은 원래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병으로 중국이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아시아축구연맹은 개최지를 다시 선정하고 있다.

아시안컵의 대한민국 개최는 현재 축구협회는 물론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들이 전면에 나서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시안컵 개최지는 오는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AFC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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