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사단의 숨은 공로 이강인 나폴리行 뒷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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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역사적 선택 맨유 유니폼 입는다 HERE WE GO 공식화

클린스만 사단이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의 이탈리아 세리에A 진출을 강력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의 축구 전문 매체 '나폴리 매거진'은 한국 축구대표팀 전술 코치를 역임했던 파올로 스트링가라의 인터뷰 내용을 31일 발표했다.

인터뷰에서 스트링가라는 과거 이강인을 지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그의 SSC 나폴리 이적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스트링가라 코치는 "이강인은 나폴리의 스타일에 매우 부합하는 선수"라며 "클래식한 축구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능력을 갖췄고

뛰어난 기술력과 스피드를 겸비했다. 이러한 점이 나폴리 팬들에게 큰 흥미를 끌 선수"라고 평가했다.

최근 이강인이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부정적으로 보지 않았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출전 시 팀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선수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설명하며 이강인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2023년부터 약 1년간 한국 대표팀 코치를 맡았던 스트링가라는 클린스만 감독의 핵심 참모로 활동했다.

그 이전에는 미국 대표팀에서도 클린스만 감독을 보좌했으며, 유럽과 아시아축구의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과거 감독직을 수행하기도 했지만, 클린스만 체제에서 더욱 돋보이는 역할을 했다.

특히, 클린스만호 시절 이강인을 효과적으로 기용하며 그의 득점력을 극대화했다.

2023년 A매치에서 이강인은 3경기 연속 득점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아시안컵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며 6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 팀 내 최다 골과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그 공로로 아시안컵 공식 베스트 11에도 선정되며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았다.

스트링가라의 발언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의 경험으로 비추어 나폴리에 이강인을 강력히 추천할 자격이 충분하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를 목표로 전력 강화를 추진 중이며, 이 과정에서 이강인이 잠재적인 영입 대상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탈리아 언론들은 최근 나폴리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이강인을 "어린 나이에 타고난 왼발 재능을 지닌 미드필더"로 평가하며 나폴리의 전략에 적합하다고 보도했다.

지역 매체 '나폴리 카치오' 또한 이강인을 "놀라운 테크닉과 다재다능함을 갖춘 선수"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그의 예상 이적료를 약 3,000만 유로(한화 약 471억 원)로 추산했다.

나폴리 구단은 단장 차원에서 이 문제를 심도 있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레나 나폴리'는 지오반니 만나 단장이 비유럽 선수 쿼터 슬롯을 이강인을 위한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그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불만을 표출해왔다.

최근에는 자신의 SNS 프로필에서 팀 소속 정보를 삭제하는 등, 이적 가능성을 암시하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나폴리가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며, 그의 다음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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