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5 리그 호날두 미쳤다더니 알 힐랄이 맨시티 박살
탑5 리그 호날두 미쳤다더니 알 힐랄이 맨시티 박살
탑5 리그 호날두 미쳤다더니 알 힐랄이 맨시티 박살
1390경기 레전드의 위엄 45세 나이를 무색케 한 MOM급 활약
알힐랄은 한국시간으로 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4-3으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알힐랄은 8강에 진출해,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을 물리치고 올라온 브라질의 플루미넨시와 준결승 티켓을 두고 맞붙게 됐다.
준결승에 진출할 경우 브라질의 파우메이라스 혹은 잉글랜드의 첼시와 대결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경기당 4골을 내주며 예상보다 이른 탈락의 쓴맛을 봤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전반 9분, 맨시티는 아이트누리의 돌파와 컷백 패스가 알힐랄 수비에 굴절된 틈을 타 실바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알힐랄은 아이트누리의 핸드볼을 주장하며 비디오 판독(VAR)을 요청했으나, 심판은 득점을 인정했다.
알힐랄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분, 맨시티 출신인 칸셀루가 우측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가 에데르송에게서 흘렀고, 혼전 상황 속 레오나르두가 헤더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어진 후반 7분, 알힐랄은 코너킥 수비 후 칸셀루의 긴 스루패스를 받은 말콤이 상대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고 홀로 질주해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맨시티는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10분, 실바의 코너킥이 수비수에게 맞고 골문 근처로 떨어지자, 홀란이 이를 골키퍼 다리 사이로 차 넣으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90분간 승부를 가리지 못한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에서 맨시티는 홀란과 라인더르스를 교체하며 라얀 셰르키와 오마르 마르무시를 투입, 공격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연장 전반 4분, 알힐랄의 쿨리발리가 코너킥 상황에서 절묘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맨시티는 연장 전반 10분 필 포든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으며, 셰르키가 연장 전반 14분 포든에게 정교한 로빙 패스를 연결해 동점골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승리의 저울추는 다시 알힐랄 쪽으로 기울었다.
연장 후반 7분, 밀린코비치사비치가 헤더로 골문을 위협했고, 이어진 세컨볼 상황에서 레오나르두가 몸을 날려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알힐랄이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 후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클럽월드컵이 월드컵 수준의 치열한 대회라며 "상대를 예상보다 많이 뛰게 놔둔 것이 아쉽다.
우리가 기회를 놓친 데다 상대 골키퍼 부누가 놀라운 선방을 펼쳤다"며 결정력 부족을 지적했다.
알힐랄의 승리는 아시아 클럽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팀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과거 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사우디 리그가 꾸준히 저평가받아 왔지만 프랑스 리그1이나 다른 리그 못지않은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알나스르와 재계약을 체결한 호날두는 "사우디 리그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지만,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 인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