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기강 와르르 해트트릭 무산 존슨 PK 강탈

토트넘 기강 와르르 해트트릭 무산 존슨 PK 강탈
토트넘 기강 와르르 해트트릭 무산 존슨 PK 강탈
2240억 레알 초대형 크랙 협상 본격화 살라 잃어도 상관 없다
토트넘의 기강이 흔들렸다
주장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떠난 사이 벌어진 일이다
토트넘은 6일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4 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 홈경기에서 3대1로 이겼다
토트넘은 이번 승리로 최근 4경기 무승 1무3패을 끊어냈다
리그 13위로 올라섰다
다만 승리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는 상황이 경기 도중 발생했다
토트넘은 2-1로 앞서 가던 경기 종료 직전 브레넌 존슨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미 두 골을 넣은 존슨으로서는 해트트릭을 완성할 기회였다
더욱이 기존 페널티킥 키커인 손흥민도 교체로 벤치로 들어간 상황이었기에 충분히 존슨이 기회를 받을만 했다
존슨 또한 공을 잡고 기다렸다
하지만 페널티킥 키커로 걸어나온 선수는 존슨이 아닌 마티스 텔이었다
텔은 공을 내려놓고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토트넘 이적 이후 EPL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후 존슨의 심경과 토트넘의 키커 선택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존슨 또한 손가락 3개를 펼치며 해트트릭 기회를 잡고자 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을 통해 잡히기도 했기에 그런 그가 어째서 포기했는지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다
영국의 TBR풋볼은 존슨에게 자신감을 키울 경기였지만, 페널티킥을 빼앗겨 해트트릭 달성 기회를 놓쳤다
존슨은 공을 잡고 세 번째 골을 넣을 준비를 했지만,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그 기회를 날려버렸다
로메로는 존슨보다 마티스 텔에게 득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로메로는 공을 빼앗아 텔에게 주었고, 텔은 득점에 성공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전적으로 토트넘 부주장인 로메로의 판단이었다
손흥민의 교체 이후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어야 할 로메로가 결정했기에 존슨은 추가적인 논쟁 없이 공을 내준 것으로 보인다
로메로의 판단이 옳았는지에 대해서는 팬들부터 의견이 갈렸다
일부 팬들은 존슨이 해트트릭을 기록할 기회를 로메로가 날렸다, 텔은 아직 우리 선수가 아니다, 존슨은 눈물을 흘릴 것 같다라며 존슨이 득점을 마무리했어야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반면 일부 팬들은 텔의 첫 골이 터졌다
시작이다라며 텔이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토트넘의 최근 경기력을 고려하면 존슨의 해트트릭이 더 도움이 됐을 수 있다
존슨이 꾸준히 선발로 나서고 있는 반면 텔은 교체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선발로 나서는 존슨의 활약이 향후 일정에도 더 중요할 수밖에 없다
경기 후 손흥민을 비롯해 매디슨 등 일부 선수들을 활약에도 불구하고 해트트릭을 놓친 존슨에게 다가가 위로하는 장면이 잡히기도 했다
다만 진짜 문제는 토트넘이 그간 꾸준히 키커로 논쟁이 끊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지난 2024년 12월 9일 첼시와의 리그 홈경기에서는 손흥민이 얻어낸 프리킥을 제임스 매디슨과 페드로 포로가 서로 차겠다고 다퉜다
2024년 9월 1일 뉴캐슬과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는 페드로 포로와 이브 비수마가 달려들어 프리킥을 차겠다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