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새 시대 개막 속 손흥민 위치 팀 위해 떠나는 게 나을 수도
토트넘 새 시대 개막 속 손흥민 위치 팀 위해 떠나는 게 나을 수도
토트넘 새 시대 개막 속 손흥민 위치 팀 위해 떠나는 게 나을 수도
최근 손흥민(33)과 토트넘 홋스퍼의 결별이 적기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토트넘의 레전드 크리스 워들은 "손흥민은 충분히 위대한 선수였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모든 선수에게는 유통기한이 있기 마련"이라며, 손흥민이 현실을 받아들일 시점이라고 말합니다.
워들은 "현재 프리미어리그를 떠나면 2년 더 활약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나
프리미어리그는 육체적으로 너무 버거운 무대"라고 덧붙이며, 손흥민의 현재 상황을 강조합니다.
손흥민은 최근 몇 시즌 동안 최고의 플레이는 아니지만 여전히 토트넘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입니다.
그러나 이전의 퍼포먼스를 상기하면 내구성에 의문이 제기됩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근육 부상으로 두 차례나 장기 이탈했죠.
워들은 "손흥민의 움직임이 프리미어리그를 감당하기 어려워보였다"며, 토트넘은 손흥민을 이적시키고 마지막 수익을 얻을 때라고 판단합니다.
반면, 손흥민의 잔류 가능성도 있는데, 이는 그가 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뛰며 토트넘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BBC의 축구 전문가 이언 다크는 "손흥민은 이제 마케팅용 브랜드에 가까워졌다"며 시선을 엇갈립니다.
실제로 토트넘은 한국 투어의 흥행을 위해 손흥민을 활용하려고 하죠.
서울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를 앞둔 그 행사에서 손흥민의 참석은 필수입니다.
BBC는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에 여름 투어는 수익성 높은 행사이다"라며, 손흥민이 토트넘의 한국 방문에서 상업적 매력의 핵심 인물이라고 분석합니다.
이로 인해 손흥민의 거취 결정이 8월까지 미뤄질 수밖에 없고, 이는 자칫 계약 위반으로 이어질 수도 있죠. 하지만 아시아 투어 이후에 이적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제이미 오하라 역시 손흥민이 이제 프리미어리그에 맞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손흥민은 더 느린 리그로 이적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과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도 손흥민의 속도 저하를 체감했다며 그의 에이징 커브를 심각하게 보고 있죠.
워들과 오하라는 모두 손흥민의 업적과 영향력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아시아에서 가장 상업적으로 큰 구단으로 만든 전설로 기록될 것입니다.
오하라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손흥민이 언제든 최정점에서 내려올 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떠올려보면 손흥민의 스피드는 확실히 사라졌다.
나도 선수 시절 경험했지만 부상에서 돌아오는 건 아주 힘든 일"이라며 "손흥민도 날카롭게 상대를 제치는 모습이 없어졌다.
어쩌면 그렇게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라이언 긱스도 그래서 플레이 스타일을 바꿨다"라고 바라봤다.
워들과 오하라 모두 손흥민의 업적까지 무시하지 않는다.
워들은 손흥민을 전설이라 칭했고, 오하라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그토록 원하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훌륭한 리더였고 선수였다. 토트넘을 아시아에서 가장 상업적으로 큰 구단으로 만든 전설이기도 하다"라고 마찬가지 입장을 보였다.
이들이 말하는 건 결국 손흥민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심사숙고할 시간이란 의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