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분노 폭발 김민재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 선정 방출 위기
팬들 분노 폭발 김민재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 선정 방출 위기
팬들 분노 폭발 김민재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 선정 방출 위기
김민재 이강인과 함께? 관심은 있지만 이적 희망 감정 표현
김민재가 또 다시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2024-2025 시즌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들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독일 축구 전문 매체 ‘키커’는 지난 4일(한국 시간) 이번 시즌 가장 실망스러웠던 필드 플레이어 명단을 발표했다.
이 순위는 팬 투표가 아닌 분데스리가 소속 현역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로, 선수들이 서로를 평가한 결과다.
최고의 실망감을 남긴 선수로는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13.4%)가 꼽혔다.
그 뒤를 이어 바이엘 레버쿠젠의 공격수 율리안 브란트(10.2%), 빅터 보니페이스(6.9%), VfB 슈투트가르트의 데니스 운다브(5.6%)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목록에서 10위를 차지하며 2.3%의 득표율로 포함되었다.
이는 하위권으로 볼 수도 있지만, 여전히 시즌 내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 중 한 명이라는 불명예를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의 활약은 이를 반박할 만한 기록을 남겼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뮌헨에서 공식 경기 43경기에 출전해 3595분을 뛰었으며, 분데스리가에서는 27경기에 선발로 나서 총 2289분 동안 활약했다.
그는 뮌헨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고, 팀이 바이엘 레버쿠젠에 잠시 내줬던 리그 우승을 되찾는 데 크게 공헌했다.
김민재는 유럽 4대 리그 중 두 곳에서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선수라는 새로운 기록도 세웠다.
이탈리아 세리에A와 지금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으로 한국 축구 역사에서도 누구와도 비교하기 어려운 업적을 쌓았다.
그렇지만 의외로 돌아온 평가는 차가웠다. 김민재 또한 억울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 이후 김민재는 발목 통증과 아킬레스건 염증에 시달리며 적지 않은 고통을 겪었다.
그는 여전히 아킬레스건 부상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했고, 최악의 경우 부상이 진행될 가능성을 안고 경기에 나섰다. 심지어 지난해 말에는 진통제까지 맞으며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아킬레스건은 축구선수에게 매우 중요한 신체 부위로, 방향 전환이나 스피드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 부위가 손상되면 후유증이 길게 지속될 뿐 아니라 기량 회복이 어려운 경우도 많다.
실제로 과거 국가대표 권창훈도 2018년 프랑스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은 이후 기량 저하를 겪었다.
김민재는 이러한 문제로 인해 지난 3월 A매치 기간에도 대표팀 소집에 응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뮌헨은 시즌 동안 끊임없이 부상자가 발생하는 수비진 상황 속에서 김민재에게 의존했다.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알폰소 데이비스 등 주요 선수들이 시즌 후반기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부상 문제를 안고 출전했던 김민재는 결국 체력적 한계에 도달했고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는 팀에 모든 것을 바쳤지만, 받는 평가는 차갑기만 했다.
더군다나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매각하기 위한 움직임마저 준비하고 있다.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그를 내보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기자 크리스티안 폴크의 보도를 인용해 "김민재의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78억 원)이지만,
3000~3500만 유로(약 467~545억 원)에 판매되기를 바란다"면서 "영입 희망 팀이 나타난다면 김민재는 떠나게 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