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든보이 이강인 PSG 시대 끝나나 구단 파격 결단 예고

한국 골든보이 이강인 PSG 시대 끝나나 구단 파격 결단 예고
한국 골든보이 이강인 PSG 시대 끝나나 구단 파격 결단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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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파리 생제르맹(PSG)의 '골든보이', 이적할 가능성이 커졌다
축구 스타 이강인이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출전 기회가 제한되면서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자, 여러 구단들의 관심 속에 그의 이적설이 급부상 중이다.
최근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PSG가 적절한 조건이 충족된다면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그는 남아 이어지는 협의의 결과를 지켜볼 전망이다.
이번 시즌 이강인의 입지는 확실히 줄어들었다.
총 43경기에 출전해 6골과 6도움을 기록했지만, 선발로 나선 경기는 겨우 23경기에 불과하다.
평균 출전 시간은 52.6분에 머물며 꾸준한 기회를 받지 못한 모습이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출전 기회가 거의 주어지지 않았다.
PSG가 프랑스 리그1보다 UCL에 더 큰 비중을 두는 상황에서, 그는 최근 UCL 세 경기 연속 결장했으며, 마지막 경기도 교체로 단 19분 출전하는 데 그쳤다.
사실 시즌 초반만 해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용하며 가능성을 모색했다.
‘제로톱’부터 측면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까지 폭넓게 배치했다.
그러나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데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의 합류 이후, 그는 완전히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후반기 들어 엔리케 감독은 우스만 뎀벨레와 크라바츠헬리아를 주축으로 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를 번갈아 기용하며 공격 라인을 꾸렸고, 이 과정에서 이강인의 자리도 사라졌다.
중원 역시 비티냐, 주앙 네베스, 파비안 루이스가 주전으로 굳건히 자리 잡고 있어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적설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애스턴 빌라 등 여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어 그의 미래는 변화의 흐름 속에 놓여있는 듯하다.
특히 에이전트가 EPL 구단들과 접촉을 가졌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PSG의 미온적인 태도와 맞물려 올여름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은 한층 현실화되고 있다.
프로 무대에서의 이강인의 여정은 2018년 발렌시아에서 시작됐다.
그러나 당시 충분한 기회를 얻지 못해 2021년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이후 가속 성장하며 주목받기 시작한 그는 창의적인 플레이와 화려한 개인 기술, 정교한 킥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실력은 국가대표팀에서도 돋보였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교체 투입 직후 훌륭한 플레이로 팀의 흐름을 바꾸며 '게임 체인저'라는 평가를 받았다.
2023년 PSG로 이적하며 “세계 최고의 구단에서 뛰게 되어 영광”이라던 그의 당찬 발언은 기억에 남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이제 많은 팬들의 시선은 그가 어떤 방향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설지에 쏠리고 있다. 과연 그는 더 큰 무대에서 날아오를 준비를 할 수 있을까? 이강인의 앞으로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