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만 뎀벨레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완료됐다
우스만 뎀벨레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완료됐다
리그 3G 연속골 조규성 오모니아전 선발 65분 출전 무득점
PSG는 이번 여름 바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오랜 숙원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제패를 위해 체제 변화를 시도했다.
선수단 변화가 활발했다. 리오넬 메시와 세르히오 라모스 등 베테랑 선수들이 팀을 떠났고
이들의 빈자리를 이강인을 비롯해 셰르 은두르, 밀란 슈크리니아르, 뤼카 에르난데스,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등 20대 선수들이 채웠다.
공격 보강도 활발히 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밀어낸 포르투갈의 ‘초신성’ 곤살로 하무스를 품는 데 성공했다.
추가 오피셜도 임박했다. 주인공은 바르셀로나의 뎀벨레.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뎀벨레는 PSG로 향한다.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5000만 유로(약 729억 원) 상당의 바이아웃 조항이 지난 월요일 발동됐다”라고 전했다.
또한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도 빼놓지 않았다.
뎀벨레는 어린 시절부터 출중한 재능을 보였다.
도르트문트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며 분데스리가 탑급 선수가 됐고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캄프 누에 입성했다.
네이마르의 대체자로 낙점된 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생활은 성공적이지 못했다.
잦은 부상과 변덕스러운 모습으로 인해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적 후 6년 동안 통산 출전 횟수는 185경기에 불과하고 2021-22시즌 후반기를 제외하면 전혀 돈값을 하지 못했다.
이번 여름엔 이적을 추진했다.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와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상황에 진전은 없었고 PSG가 접근했다.
이들은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 등 잠재적인 이탈 대상자들의 빈자리를 메우고자 했다.
초기에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했던 뎀벨레는 PSG의 관심에 마음이 흔들렸다.
이에 직접 사비 감독에게 이적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 구단 SNS에 따르면, 사비 감독은 “뎀벨레는 내게 와서 팀을 떠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PSG로부터 제안을 받은 상태다”라고 밝혔다.
사비 감독은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나는 뎀벨레에게 약간 실망했다.
우리는 그를 오랫동안 케어했다. 하지만 그는 이적을 결정했다. 우리는 PSG와 경쟁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이윽고 뎀벨레의 이적은 힘을 받았다. 로마노에 따르면, 메디컬 테스트도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 오피셜만 남았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2일 공식 SNS를 통해 “목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후 뎀벨레는 PSG와 계약을 완료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이적료는 729억 원이다”라고 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로익 탄지 역시 같은 소식을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