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황의조 돌연 무슨

황의조 돌연 무슨 일이? 급작스럽게 EPL 원 소속팀 전격 복귀

황의조 돌연 무슨 일이? 급작스럽게 EPL 원 소속팀 전격 복귀

뮌헨 갑자기 드라구신으로 선회 토트넘 초비상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의조(32)가 돌연 노리치 시티(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임대가 끝난 채 원 소속 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로 복귀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알렉스 마이튼과 황의조가 각각 KV 코르트레이크(벨기에)와 노리치 시티의

임대 생활을 마친 뒤 복귀했다(Alex Mighten and Hwang Ui-jo have returned from their respective loan spells at KV Kortrijk and Norwich City)”고 밝혔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황의조는 지난해 9월 노리치 시티로 임대를 떠났다.

그리고 황의조는 노리치 시티에서 18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렸다(Hwang joined Norwich in

September, going on to make 18 appearances for the Canaries, scoring three goals)고 설명했다.

황의조와 함께 복귀한 알렉스 마이튼의 소식도 함께 전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알렉스 마이튼은 시즌 초반 노팅엄 포레스트의 B팀에서 3골을 넣은 뒤 지난해 9월 임대를 떠났다.

그는 벨기에 리그에서 전 경기(12경기)에 출장했으며, 4차례 선발 출전했다”고 알렸다.

황의조가 임대를 갔던 노리치 시티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원 소속 팀 복귀 소식을 전했다.

노리치 시티 구단은 같은 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5개월 동안 노리치 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했던 스트라이커 황의조가

그의 원 소속 클럽인 노팅엄 포레스트로 복귀했다.(Striker Hwang Ui-Jo has returned to his parent club Nottingham

Forest, having spent the past five months on loan at Norwich City)”고 했다.

이어 노리치 시티 구단은 “한국 국가대표(황의조)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에 당시 팀에서 부상을 당했던 조슈아

서전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노리치 시티에 합류했다.(The South Korean international joined the Canaries on-loan on

deadline day of the summer transfer window as cover for the then-injured Josh Sargent)”고 부연했다.

계속해서 노리치 시티는 “황의조는 캐로우 로드(노리치 시티의 홈구장)에서 활약하는 동안 18경기에 출장해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During his time at Carrow Road, Hwang made 18 appearances, scoring three goals and registering one assist)”면서 “노리치 시티의 모든

구성원은 황의조가 지난 몇 개월 동안 보여줬던 노력과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

황의조의 커리어 앞날에 좋은 일만 있기를 소망한다(All at Norwich City would like to thank Hwang for his effort and

commitment over the last number of months, and wish him well for his future career)”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아직 챔피언십(2부리그) 일정이 한창인 가운데, 황의조가 갑작스럽게 원 소속 팀인 노팅엄 포레스트로 복귀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아직 임대 계약 기간 1년을 다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노리치 시티 구단과 영국 언론 등에 따르면 황의조는 최근 훈련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이에 지난 7일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6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노리치 시티는 26경기를 치른 현재 10승 5무 11패로 승점 42점을 마크하며 리그 13위에 자리하고 있다.

아직 20경기를 남겨놓은 상황.

하지만 부상을 당하면서 향후 출전이 불투명해지자 원 소속 팀으로 돌려보냈을 가능성이 있다.

또 황의조를 임대 영입한 이유의 주인공이었던 조슈아 서전트가 최근 부상에서 복귀, 맹활약을 펼친 것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일각에서는 구단 사정으로 소환 조사를 미뤄온 그가 조만간 귀국한 뒤 경찰 조사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황의조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기 전에는 최근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렸다.

2012년 성남 일화 천망에 입단한 황의조는 감바 오사카(일본)를 거쳐 2019년 여름 보르도(프랑스)에 입단했다.

앞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로 맹활약하며 금메달도 목에 건 그였다.

황의조는 프랑스 무대에서 3년간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20~21시즌에는 리그서 11골, 2021~22시즌에는 12골을 각각 터트렸다.

하지만 황의조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소속 팀인 보르도는 2부 리그로 강등되고 말았다.

더욱이 보르도는 당시 재정적인 면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선수 이적을 통해 운용 자금을 마련하고 있었는데, 황의조 역시 판매 대상 중 한 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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