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LA 클리퍼스

LA 클리퍼스

LA 클리퍼스 는 13일(이하 한국시간)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13-93으로 승리했다.

카와이 레너드의 활약이 돋보였던 경기였다. 야투 12개를 시도해 10개를 성공하는

집중력을 선보인 레너드는 25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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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인대 부상 후 복귀해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던 레너드다. 계속해서 통증이 그를 괴롭혔고,

팀 또한 레너드를 크게 무리해서 기용하지 않았다. 이전보다 몸이 느려지고 둔해 보였던 레너드는

12월에 치른 3경기에서 37.2%의 저조한 야투율에 그치는 중이었다. 전혀 전성기 시절의 기량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홈에서 리그 선두 보스턴을 상대한 이날은 달랐다.

슈팅 감각이 완전히 살아난 레너드는 점퍼를 중심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수비가 앞에 있어도 큰 상관이 없었다. 전매특허인 턴어라운드 페이더웨이도 자유자재로 선보였다.

레너드의 맹활약에 상대 에이스인 제이슨 테이텀도 박수를 보냈다.

테이텀은 경기 후 “카와이 레너드는 오늘 멋졌다. 그는 오늘 12개의 슛을 던져 10개를 성공했다.

모든 슛을 다 성공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레너드는 시즌 최고 활약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LA 클리퍼스

레너드는 인터뷰에서 중요한 것은 플레이오프 경기라며 이날 경기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조용한 성격의 소유자인 레너드는 쉽게 포커페이스를 잃지 않는 선수다.

레너드는 “오늘 밤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이 경기에 머물고 싶지 않다.

나는 시즌 막판에 집중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플레이오프다. 오늘 경기는 중요하지 않다”는 말을 남겼다.

이날 레너드가 놀라운 점은 출전 시간 30분을 채우지 않고도 25점을 올렸다는 것이다.

터런 루 감독은 관리 속에 레너드를 기용했고 가비지 타임으로 경기가 흘러가면서 레너드의 이날 출전 시간은 29분에서 멈췄다.

레너드는 “이번 시즌 초부터 더 많이 뛰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지금은 내 몸 상태를 위해 힘 써주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 있다. 이번 경기는 내가 출전한 이번

시즌의 9번째 경기일 뿐이며 십자인대 부상에서 돌아온 뒤라 서두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이 뛰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며 경기에 오래 뛰고 싶은 마음을 계속해서 드러냈다.

부상 이력을 고려했을 때 레너드를 향한 관리는 시즌 내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더 많이 뛰길 원하는 레너드의 바람은 당분간은 이뤄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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