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N 67분 투입 토트넘 충격 라인업 맨시티에 0-1 패배
SON 67분 투입 토트넘 충격 라인업 맨시티에 0-1 패배
바이에른 뮌헨의 일본 수비수 콤파니 감독 3경기 만에 인정
토트넘이 충격 라인업 속 패배를 떠안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토트넘(10승4무14패)은 리그 연승 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
토트넘은 선발 라인업에 대대적 변화를 줬다.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등 주축 일부를 벤치로 내렸다.
충격적이었다.
손흥민은 23일 입스위치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2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35경기 10골-10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다섯 번째로 시즌 두 자릿수 득점-도움을 달성했다.
EPL 통산 326경기에서 126골 71도움을 기록해 70골-70도움도 달성했다.
EPL 통산 70골 70도움은 손흥민이 역대 11번째인 값진 기록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휴식을 줬다.
대신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토트넘은 4-3-3 전술을 들고 나왔다.
브레넌 존슨, 마티스 텔, 윌슨 오도베르가 공격을 이끌었다.
루카스 베리발, 로드리고 벤탄쿠르, 제임스 매디슨이 뒤에서 힘을 보탰다.
페드로 포로, 아치 그레이, 케빈 단소, 데스티니 우도지가 수비를 담당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다.
맨시티는 든든한 지원군이 돌아왔다.
엘링 홀란이었다.
홀란은 최근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홀란은 4-2-3-1 전술의 원톱으로 출격했다.
제레미 도쿠, 오마르 마르무시, 사비우가 2선에 위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마테오 코바치치, 니코 곤살레스가 자리했다.
포백에는 요슈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압두코디르 쿠사노프, 마테우스 누네스가 섰다.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송이 착용했다.
경기 초반 양 팀 모두 강력한 압박으로 기싸움을 벌였다.
토트넘이 기회를 먼저 잡았다.
전반 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맨시티가 홀란의 슈팅으로 반격에 나섰다.
토트넘 골키퍼 비카리오가 침착하게 막았다.
전반 12분 홀란이 기어코 토트넘의 골문을 열었다.
왼쪽에서 도쿠가 건넨 패스를 왼발로 살짝 밀어넣어 득점했다.
홀란은 올 시즌 20번째 골을 완성했다.
그는 2022~2023시즌 EPL 데뷔 뒤 3연속 홈과 원정에서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대기록을 썼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리그 2호다.
반면, 토트넘은 시즌 13번째 선제 실점 악몽을 썼다.
분위기를 탄 맨시티는 도쿠의 슈팅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28분엔 사비우가 1대1 기회를 잡기도 했다.
하지만 사비우의 득점은 허공으로 향하며 얼굴을 감싸쥐었다.
토트넘은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