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벤트로네 코치 별세 ;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안 피에로 벤트로네 코치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유감이다”라며
“지난해 11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스태프의 일원으로 토트넘에 합류했던 벤트로네 코치는 그라운드 밖에서도 선수들과 스태프들로부터 많은 존경을 받았다.
클럽 구성원 모두가 벤트로네 코치를 그리워할 것”이라며 그를 추모했다.
[ 손흥민 벤트로네 코치 별세 “힘들 때마다 도움 줬던 분” ]
이탈리아 출신인 벤트로네 코치는 2021년 11월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7월 토트넘 투어 방한 당시 무더운 날씨 속 선수들에게 ‘지옥 훈련’을 해 시선을 끌기도 했다.
모두가 슬픔에 잠겼다. 손흥민은 지난 9일 영국 브라이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과 10라운드에서
선수단과 함께 벤트로네 코치를 추모했다. 콘테 감독을 비롯해 토트넘 구성원 대부분이 눈물을 흘렸다.
해리 케인은 득점한 뒤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벤트로네 코치를 떠올리기도 했다.
손흥민은 경기 전 SNS를 통해 “정말 특별한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
벤트로네 코치는 내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도와주신 분이다.
손흥민 벤트로네 코치 별세
감사함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당신을 정말 그리워할 것”이라며
“내가 당신에게 얼마나 많은 빚을 졌는지 모른다.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당신과 당신 가족에게 내 모든 사랑을 보낸다”며 애도를 표했다.
경기 후에도 애도는 이어졌다. 1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브라이턴전 준비는 정말 힘들었다.
벤트로네 코치는 모두에게 특별한 사람이었다. 심적으로 힘들었는데 코치님을 생각하며 이겨냈다.
그가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가 우리를 정말 자랑스러워할 것이라 확신한다.
경기에 가장 많은 응원을 보내준 팬이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벤트로네 코치는 손흥민이 레스터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을 당시 깊은 포옹을 하면서
부진을 털어낸 그를 축하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힘든 순간마다 벤트로네 코치가 도움을 줬다.
정말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좋을 때도 그가 옆에 있었기에 벤트로네 코치 관련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아프다”고 눈물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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