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러브콜 폭발 PSG도 헤어질 결심
이강인 러브콜 폭발 PSG도 헤어질 결심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이강인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현재 프리미어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구단이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영국 매체 노팅엄 포레스트 뉴스는 13일(한국시간) “노팅엄은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쟁할 예정이다.
이번 달 몇몇 새로운 선수를 찾아 나설 예정이며 현재 보유한 선수보다 더
나은 실력을 가진 선수와 계약을 맺을 것”이라며 “노팅엄은 PSG 스타 이강인 영입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번 달 노팅엄은 이강인을 영입할 예정이다.
PSG는 23세 선수와 헤어지기로 결정했고,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며
“이 영입 경쟁에서 노팅엄만 있지는 않다. 맨유, 뉴캐슬, 토트넘은 모두 이강인 영입을 위해 경쟁하고 있으며,
다재다능한 공격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지휘 아래 우선순위가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년 가까이 뛰며 영향력을 행사한 손흥민이 이강인을 칭찬했다는 점도 조명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한국 대표팀으로 35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었다. 커리어 동안 토트넘 주장 손흥민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다”며
“손흥민은 이강인에 대해 놀라운 재능을 갖고 있으며,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강인 영입이 구단에 흥미로운 선택이 될 거라고 확신했다.
매체는 “이강인을 영입하는 건 노티엄에게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이강인이 이번 시즌 PSG에서 뛸 때 경기력은 대체로 인상적이었다”면서 “프리미어리그 여러 팀이 이강인을 위해 경쟁함에 따라 그를 영입하는 건 어려울 수 있다.
뉴캐슬, 토트넘, 맨유 같은 클럽은 상당한 매력을 제공한다.
노팅엄에게는 까다로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구단 위상을 놓고 보면 노팅엄이 뉴캐슬, 토트넘, 맨유보다 뒤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노팅엄도 UEFA 챔피언스리그 전신이었던 유러피언컵을 두 번이나 우승한 팀으로 영국 내에서는 나름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번 시즌 성적도 세 팀 중 가장 좋다. 20경기에서 12승4무4패로 리그 3위에 위치해 고공행진 중이다.
리버풀전에서도 승리를 거둔다면 단숨에 리그 2위에 오를 수 있다.
올 시즌 막강한 경기력을 보여줬던 선두 리버풀과도 승점 3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최근 기세가 시즌 끝까지 이어진다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
반면, 뉴캐슬은 최근 리그 5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으나 시즌 초반 부진이 길어 리그 7위에 그치고 있으며,
토트넘과 맨유는 아예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 참가할 수 있을지조차 의문이다.
뉴캐슬, 맨유, 토트넘을 성적으로 제친 노팅엄은 이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전력 강화를 고려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로 이강인이 언급되고 있다.
글로벌 매체 온더미닛 또한 지난 12일 “토트넘과, 노팅엄, 맨유, 뉴캐슬이 이강인 영입에 눈독 들이고 있다.
맨유, 뉴캐슬은 PSG와 접촉해 이강인을 이번 이적시장에서 매각할 의향이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면서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의 주전이 아니다. PSG가 이번 1월 이강인을 매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PSG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준주전 선수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입단 첫 해였던 지난 시즌에는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고 4골 3도움을 기록으나 이번 시즌에는
엔리케 감독의 지시로 측면 윙어와 중앙 가짜 9번 역할을 번갈아 소화하며 다재다능함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