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5일
이강인 쐐기골 기점에도 최저 평점 템포 늦춰서 유감

이강인 쐐기골 기점에도 최저 평점 템포 늦춰서 유감

이강인 쐐기골 기점에도 최저 평점 템포 늦춰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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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이 기점이 되는 패스를 했음에도 프랑스 현지 언론이 이강인(PSG)에게 혹평을 쏟아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RB잘츠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서 곤살루 하무스, 누누 멘데스, 데지레 두에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PSG는 전반 29분 곤살루 하무스의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브래들이 바르콜라가 왼쪽에서 반대편 아슈라프 하키미에게 열어줬고

하키미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하무스가 달려들어 가볍게 밀어넣었다. 하무스의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1호골이었다.

하무스의 선제골로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PSG는 후반 26분 누누 멘데스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바르콜라가 침투하던 주앙 네베스에게 찔러줬고, 네베스가 컷백을 내준 것을 레프트백 멘데스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2골 차로 앞서던 PSG는 경기 막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0분 하키미가 이강인과 원투 패스를 주고 받고 박스 안으로 들어갔다.

하키미가 중앙에 있던 데지레 두에에게 내줬고, 두에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대 상단에 꽂아넣으면서 3-0을 만들었다.

이강인은 기점이 되는 패스를 기록했다.

이강인이 내친김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뻔했다. 후반 43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후 반대편으로 정확하게 연결했다.

하지만 바르콜라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PSG의 3-0 승리로 종료됐다.

이 잘츠부르크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프랑스 리그1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승1무3패로 부진했던 PSG는 잘츠부르크를 잡고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승점 7(2승1무3패)이 되면서 한 경기 덜 치른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을 골득실에서 제치고 24위에 올랐다.

2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다. 반면, 잘츠부르크는 1승5패(승점3)를 기록하며 32위에 머물렀다.

이날 이강인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기점을 기록하는 등 팀 승리에 일조했다.

그는 잘츠부르크 상대로 적재적소에 뿌려주는 패스를 여러 번 성공시키며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후반 막바지에는 두에의 골 장면서 기점이 되는 패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이강인은 4-3-3 전형에서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패스 성공률 89%(64/72), 기회 창출 3회, 드리블 성공 3회, 롱패스 성공률 100%(4/4), 리커버리 4회 등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득점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했고, 공격포인트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결정적인 득점 찬스도 두 차례 만들었다.

그래서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5를 주면서 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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