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이적료 317억원에 PSG행 합의 완료 프리시즌 합류
이강인 이적료 317억원에 PSG행 합의 완료 프리시즌 합류
정찬성 팬 불만·편견과도 싸운다 UFC 형편없는 매치 메이킹
이강인이 결국 파리생제르맹 유니폼을 입는 분위기다.
유럽 이적시장의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다시 한번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맹행에 대해 언급했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맹 이적에 포함된 모든 협상 주체들이 조만간 딜이 완료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메디컬테스트는 이미 완료됐고, 두 구단 사이 구두 합의가 됐다. 사인만 기다리면 될 것’이라고 했다.
로마노는 이전에도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맹행을 확신했다.
그는 ‘파리생제르맹이 이강인과 장기 계약에 대한 완전한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이강인은 메디컬 테스트의 주요 파드를 이미 완료 했다. 파리생제르맹은 마요르카와 계약 방식에 대한 최종 세부 사항을 정리하고 있다.
그러고 난 다음 ‘here we go’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here we go’는 로마노의 트레이드마크로, 사실상 오피셜을 의미한다.
선결과제였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임까지 임박했다.
로마노는 지난 달 30일 자신의 SNS에 ‘파리생제르맹이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계약을 체결할 준비가 마쳤다. 엔리케 감독은 2년 계약에 합의했다.
2주 전 최종 프로젝트에 동의했다
엔리케 감독의 계약은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팀을 떠나는 합의를 마치는데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here we go’까지 남겼다. 갈티에 감독은 인종차별 문제까지 엮여 있어, 파리생제르맹과 동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프랑스 언론에서는 엔리케 감독 부임 후 그간 협상했던 선수들의 영입을 발표할 것이라 전망했다.
로마노 역시 ‘파리생제르맹이 이강인을 포함헤 뤼카 에르난데스, 마누엘 우가르테,
마르코 아센시오, 밀란 슈크르니아르, 셰어 은두어 영입을 확정지었다’고 전한 바 있다.
파리생제르맹행 소식은 이강인에 대한 보도를 여러차례 해온 릴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로부터 출발했다.
모레토 기자는 13일 ‘이강인의 미래는 스페인 밖에 있다. 행선지로 파리생제르맹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파리생제르맹은 몇달 동안 이강인의 상황을 팔로우했다’며 ‘파리생제르맹과 마요르카 간의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
선수와의 개인 합의는 이미 이루어졌다. 보너스 조항 등 세부사항을 끝으로 이적을 마무리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같은 날 마르카 역시 파리생제르맹을 언급했다.
‘이강인이 마요르카에 잔류할 가능성이 낮은 가운데, 몇몇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최근 파리생제르맹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했다. 이어 ‘루이스 캄포스 파리생제르맹 단장이 이강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파리생제르맹은 1군과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보장했다’고 전했다.
보도 후 프랑스 쪽에서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프랑스 ‘레키프’와 ‘RMC스포츠’ 등이 앞다퉈 이강인이 파리생제르맹 이적에 임박했다고 보도하기 시작했다.
레키프는 ‘파리생제르맹이 이강인 영입에 몇 주간 공을 들였으며, 한국 대표팀 일정을 끝마치는대로 2027년까지인 정식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키프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번 주 파리에서 메디컬테스트까지 마쳤다.
마요르카를 떠나 A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파리를 경유해 이적의 마지막 절차를 밟은 것으로 보인다.
레키프는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맹 이적이 “시간문제”라고 표현했다.
연봉까지 크게 오른다. 마르카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번 이적에서 발생하는 이적료의 30%를 받는다.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에 이적할 당시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은 덕분에 파리생제르맹행을 통해 큰 이득을 얻게 됐다.
2200만유로의 30%면 660만유로(약 91억원)에 달한다. 이 금액만 해도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받던 연봉의 11배에 달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제시한 40억원 이상을 파리생제르맹이 제공할 가능성이 높아, 연봉이 수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도 낮은 7억원 정도의 연봉을 수령했다. 여기에 이적료의 일부를 챙겨 그간 받지 못한 금전적 아쉬움까지 달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