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6800만 파운드 중원 영입 눈앞
토트넘 6800만 파운드 중원 영입 눈앞
토트넘 홋스퍼가 역대급 계약을 준비 중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중원을 영입하기 위해 막대한 이적료를 쏟아부을 예정이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 스타 에베레치 에제(26) 영입을 준비 중이다”라며 “구단의 기록적인 이적이다.
에제는 팀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메일’을 인용해 “팰리스는 에제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1051억 원)에 추가 비용으로
800만 파운드(약 140억 원)를 원한다”라며 “에제는 토트넘 영입과 가장 가까워졌다. 맨체스터 시티행도 거론되고 있다”라고 알렸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제를 영입함과 동시에 종전 클럽 레코드를 기록한 선수를 방출하려 한다.
‘커트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은 2019년 올림피크 리옹으로부터 6300만 파운드(약 1104억 원)를 주고 데려온 탕귀 은돔벨레(28)를 방출하려 한다.
토트넘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은돔벨레를 다른 팀으로 보낼 준비가 됐다”라고 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축구계에서 짠돌이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앙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 체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를 기록했다.
두 번째 시즌에는 4위권 합류를 노린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에제의 영입은 토트넘 역사상 가장 비싼 계약이 될 이다”라며 “토트넘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중원인 에제를 데려오기 위해 기록적인 계약을 완료할 준비가 됐다”라고 알렸다.
알단 영입을 위해 선수 정리가 급선무다. 이미 토트넘은 선수 4인이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수비수 라이언 세세뇽(24), 이반 페리시치(35), 에릭 다이어(31)가 방출됐다.
이밖에도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29), 에메르송 로얄(25) 등도 방출 명단에 올랐다.
가장 급한 방출은 단연 은돔벨레다. 주장 손흥민(19만 파운드)보다 고액 주급을 받는 골칫덩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서 주당 20만 파운드(약 3억 5000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완전히 계획에서 배제했다. 2019년에 영입한 뒤 임대만 세 차례 보냈다.
2022년 1월 이후에는 토트넘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다만 당장 은돔벨레를 영입할 팀은 마땅치 않아 보인다. 최근 경기력이 형편없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원풋볼’은 지난달 말 “토트넘은 다음 이적시장에 은돔벨레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는 은돔벨레와 영구 계약을 포기했다. 그는 임대생 신분으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였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영국 현지에서도 은돔벨레에 대해 수차례 악평을 쏟아냈다. ‘기브미스포츠’는 “은돔벨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조세 무리뉴(현 페네르바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현 노팅엄 포레스트), 안토니오 콘테(현 나폴리)의 축구를 따라가지 못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2년 반 동안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은돔벨레는 콘테 감독 시절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에서 무수한 야유를 받았다.
팀이 0-1로 밀리던 와중 교체됐지만, 벤치로 천천히 걸어가자 토트넘 팬들은 은돔벨레에 질타를 쏟아냈다.
당시 은돔벨레를 지켜보던 해리 케인(현 바이에른 뮌헨)도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내저었다. 해당 시즌 겨울에 은돔벨레는 임대 이적됐다.